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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마중 김범순 Jun 17. 2024

삽화

103. 평생소원 2

장가계 공항 비행기에 멀리 보이는 천문동


평생소원이 장가계 여행이었다ㆍ


중국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공항 내부


배우가 아름답고 머리 장식과 의상이 호화롭다.


천문산행 케이블카에서 내려다본 풍경

예전에는 저 길을 따라 버스로 이동했다고


잔도 시작 되기 전 바위밑을 지났다.



짧은 유리잔도


한쪽에 길이 있어 무섭지 않았다.


잔도는 계속 이어졌다.


안개가 짙어 운치는 있었으나

왠지 아쉬웠다.

3대가 덕을 쌓아야

장가계 여행에 날씨가 좋다고 했다.


대대로 나의 조상은 박덕했나?

아니다.

비가 퍼붓지 않는 것만도 감지덕지


소원 + 소원 + 소원 + 소원 + 소원 + 소원!

간절한 소원들이 모여 

색다른 정취를 자아냈다.



이 잔도를 만들기 위해

많은 근로자들이 목숨 걸고

피땀을 흘렸던 것이다.

아름다움에 한껏

취해 있던 마음이 숙연해졌다.


유행가나 명곡을 부를 수 있는 무대


규모는 작지만 그럴듯해서

노래를 부르면 반주가 울릴 것 같았다.


천문산사에 있는 연못

딱 내 취향이다.


천문산사 경내 탑


저 다리를 건너면 이상향의 세계가 펼쳐질까?



협궤 열차 탑승장


꿈결 같은 풍경을 스쳐 지나간다.


공연장에 설치된 여우

엎드렸다 일어나며 눈을 뜬다.


저녁 식사하러 들어간 식당 내부


장가계 여행객 중 우리나라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한눈에 보인다.


 호텔 로비


새벽 3시에 일어나 9시 넘어 숙소에 도착했다.

평생소원을 풀려면 이 정도 고달픔은 당연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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