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일상 속 '비 건'
10년후그라운드에서만난박정원크리에이터의 '비건'
" 나 비건을 실천 중이야 "라는 말을 했을 때 뭔가 모를 불편한 시선을 느낀 적이 있으신가요?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 나 비건을 실천 중이야"라고 했을 때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무례하다고 느낄 정도의 표현을
하고는 했어요. 하지만 최근엔 '비건'을 바라보는 인식이 많이 바뀌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다양한 기업들에서 비건 식품을 판매하거나 크루얼티 프리(Cruelty-Free) 제품을 판매하는 모습부터 점차 사회적으로 비건을 하나의 가치관으로 인정해주는 분위기를 뿜어내고 있어요.
하지만, 여전히 비건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다가가기 어려워해요. "비건은 맛이 없을 거야" "비건은 야채만 먹잖아"등과 같이 비건은 어렵거나 맛이 없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하루 비건 박정원 크리에이터님의 생각은 달랐어요. 지난 6월 30일 10년 후 그라운드에서 '비건'이라는 주제로 하루 비건 박정원 강사님께서 강의를 진행해주셨는데요. 강사님은 이 강의에서 가장 강조하셨던 것은 "비건은 쉬운 것이고 충만함을 즐기는 것이며 무엇보다 비건은 맛있는 것"이라고 표현하셨어요.
ⓒ 박정원"비건은 맛있는 것이다"라고 가득 찬 확신으로 말씀하신 박정원 강사님께서도 처음부터는 비건이 아니셨다고 해요. 고기도 좋아하고 그중 떡볶이를 가장 좋아하는 먹는 걸 엄청 좋아하시는 분이시래요. 그래서 처음엔 어렵게 느끼려나? 했지만 식단에서 고기만 빠졌을 뿐 오히려 더 다양하고 풍만한 것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셨다고 해요.
박정원 강사님께서는 식습관에서 비건을 시작하는 것이 어려우면 실생활에서 비건을 지향할 수 있는 본인만의 방법을 찾아보는 것을 추천하셨어요. 여기서 잠깐, 비건은 채식주의자 아니야?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비건은 채식주의만 뜻하는 것이 아니에요. 비건[vegan]에 정확한 정의는 "직 , 간접적으로라도 착취당한 모든
식자재, 생필품, 의류 등 동물이 학대당했다면 그 제품까지 사용하지 않는 단계"를 뜻해요. 저조차도 이 강의를 듣기 전에는 "비건= 채식주의자"라는 한쪽에 치우친 생각만 했었어요. 하지만 박정원 강사님의 강의 이후로는 '비건'에 대한 단어적 정의부터 다시 하게 되었죠.
역시 내가 알고 있는 분야는 절대 지루하지 않다는 것은 불변의 진리인 것 같아요. 강의 이후로 '비건'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정보를 찾은 이후로부터는 나의 일상에서 조금씩 비건 지향 생활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와 같은 고민을 하거나 비건과 관련된 책, 영화 등을 찾아보기 시작하면서 제가 가지고 있는 생각들에 대해서 많은 반성을 하는 시간이 되었는데요!
이번 비건: 내일의 키워드 강의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바로 "일상 속 비건"이라는 단어였어요. 강사님께서는 우리가 비건에 대해서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방법, 다시 말해 우리의 일상에서 비건이 들어올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알려주셨죠. 예를 들어 동물에서 추출한 성분이 포함되거나 동물실험을 하는 제품 대신 "크루얼티 프리 (CRUELTY FREE)' 제품 사용, 동물원, 아쿠아리움, 동물쇼, 동물 축제 소비하지 않기, 동물성 소재 대신 면과 같은 식물성 소재의 옷 입기 등 우리가 실생활에서 딱 한번 도전하면 그다음부터는 쉬워질 일상 속 방법들을 알려주셨어요.
비건이라는 삶의 태도를 처음부터 쉽게 지향할 순 없을 거라고 생각해요. 저도 비건을 주변에 지향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하고 이번 강의를 듣고 나서야 비로소 비건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으니까요.
어렵고 낯선 그 감정을 충분히 이해하기에 제가 추천드리는 방법은 오늘 '비건'이라는 키워드에 대해서 딱 한 번이라도 검색을 해보는 거죠. 그렇게 한 번, 두 번, 세 번 늘려가다 보면 어느샌가 나도 한번 해볼까? 하는 관심이 생길 거니까요.
완벽한 비건이 아니더라도 괜찮아요, 서툴러도 괜찮아요.
그러니, 그냥 오늘 하루 비건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 다음 강의로 내일의 키워드 :집 with. 박주로 대표님의 강의가 준비되어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