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그때 그 시절

1장 위기의 사춘기

by 우주의메신저

9. 그때 그 시절


나는 고등학교 입학도 결정된 상태에서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고 남은 중학교 생활을 했다. 그 결과 고등학교 첫 시험에서 또 50등 뒤로 밀려나게 되었다. 좀 충격이었다. 나도 공부 좀 잘하고 싶어서 새벽 5시 30분에 시작하는 수학 단과 학원을 다니고 끝나면 바로 학교로 등교해서 아침 8시에 자습으로 시작해서 밤 10시까지 강제로 학교에 남아서 자습을 하고 집에 들어가야만 했다. 이상하게 공부를 열심히 하는데도 성적이 전혀 오르지 않았다.


지금 생각해 보면 공부하는 요령을 몰랐다. 그제야 나는 선율 이를 통해 그때는 미처 느끼지 못했던 감정을 알게 되었다. ‘그때 누군가가 나를 이끌어 주기만 했어도...‘라는 생각이 들었다. 선율이의 모습에서 그때의 내 모습을 발견했다. 그래서 선율이 도 나의 학창 시절과 같은 전철을 밟게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고 선율이의 공부를 돕기로 마음먹었다. 일단, 내가 갈망해서 스승님을 찾았듯이 선율이의 인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스승님을 찾아 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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