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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진성 Aug 15. 2024

[운동인들의 몽골 여행] 3일 차

엑티벤처 X IDC 투어

8월 4일 (3일 차)

차강소브라가: 몽골의 미니 그랜드캐니언 (450km 이동)


어젯밤에 12명의 모든 인원이 모였다. 오전 8시, IDC 투어사와의 미팅 후 본격 적인 몽골 여행을 시작했다. 이날 우리의 이동을 책임져줄 푸르공과 처음으로 마주하는 시간이었다.

우리들의 이동을 담당해 줄 감성 끝판왕 푸르공 (C) 2024. @leenua_
많은 짐을 차곡차곡 정리하고 있는 기사님 (C) 2024. @leenua_

오늘의 목적지는 몽골의 미니 그랜드캐니언이라 불리는 차강소브라가이다. 무려 450km를 이동해야 하는 코스이다. 오전 일찍 출발했지만 오후 8시에 도착한 어마어마한 여정이었다. 물론 중간에 마을도 들리고 사진도 찍느라 늦게 도착한 것도 있다.

생각보다 넓은 푸르공 내부 (C) 2024. @leenua_

여기서 몽골의 문화에 대해 한 가지 설명하고자 한다. 몽골에서는 도착시간을 정해서 말하지 않는다. 이동 중 어떤 일이 발생할지 몰라서 도착 시간을 말할 때는 오전과 오후 둘 중 하나라고 가이드분이 설명해 줬다. 이번 여행에서도 타임 라인이 있었지만 그 한 번도 지켜진 적이 없었다. 


장시간 이동에 중간중간 쉬는 시간을 가졌다. 쉬는 장소 또한 끝없이 펼쳐진 초원과 그 위를 지나가고 있는 동물들이 우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맑은 하늘과 끝없이 보이는 초원 (C) 2024. @leenua_
여유롭게 풀을 뜯고 있는 소들과 내 친구 (C) 2024. @leenua_
낭만 가득한 우리들의 몽골 여행 (C) 2024. @leenua_
드론까지 준비한 엑티벤처 대표님 (C) 2024. @aries_activenture




실컷 자유를 만끽하며 도착한 차강소브라가다행히 해가 지기 직전에 도착해서 이쁜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웅장한 차강소브라가의 모습 (C) 2024. @leenua_
노을이 지고 있는 모습 (C) 2024. @leenua_




모든 일정을 마치고 숙소로 이동해 늦은 저녁을 먹었다. 8월 4일이 그믐이라, 운이 좋게도 별이 쏟아지는 밤하늘을 볼 수 있었다. 우리의 첫 게르에서의 밤이 지났고, 자기 전 수많은 별들을 볼 수 있었다.


그렇게 몽골 여행의 밤이 저물었습니다.


엑티벤처 대표 장준혁 @aries_activenture

포토그래퍼 윤형선 @leenua_

엑티벤처 홈페이지: https://www.activentu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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