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티벤처 X IDC 투어
욜링암 : 독수리계곡 (270km 이동)
게르에서의 첫 아침이 밝았습니다.
어제 처음으로 푸르공을 타고 8시간 남짓의 시간을 이동하느라 만신창이가 되었지만 생각보다 잘 적응하고 있는 우리들이었습니다. 12명의 인원이 2대의 푸르공을 이용하고 있어서 6명씩 인원을 나눠야 했는데요. 이때 잠자는 푸르공과 떠드는 푸르공으로 6명씩 나누기로 했습니다. 저자는 떠드는 푸르공에 탑승했습니다.
잠시 떠드는 푸르공의 모습을 보고 갈까요?
욜링암으로 이동하는 도중 문제가 생겼는데요. 푸르공이 고장이 나서 수리를 위해 도로 한복판에 정차를 해야 했습니다. 몽골 여행 중 한 두 번은 겪을 수 있는 일이라고 하는데요. 저희는 여행 시작 2일 만에 푸르공이 고장 나 버렸네요.
하지만! 러키비키 한 마인드의 우리들은, 이 시간에 푸르공과 함께 사진을 찍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쩌다 보니 발칙한 화보 아닌 화보도 찍게 되었는데요. 잠시 마음의 준비를 하고 스크롤을 내려주세요.
어쩌다 보니 남자들 모두 상의를 벗고 화보를 찍었네요. 사실 단독 사진과 도로 위에서 찍은 다양한 사진들도 잔뜩 있지만 부끄러워서 여기까지만 공유하겠습니다.
그렇게 우리들은 무사히 욜링암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욜링암 산책은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햇볕이 뜨거웠지만 그것마저 좋았습니다. 여기서도 승마체험이 있는지 말을 타고 다니는 분들이 많이 보였는데요. 저흰 마지막날 타기로 했기 때문에 걷기만 했습니다. 무엇보다 포토그래퍼 분께서 분주히 움직여 주시면서 많은 사진을 담아주셨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reel/C-jxTqEPVqR
여행하면 빠질 수 없는 게 릴스이죠! 저희도 한번 찍어보았는데요. 좀 친해 보이나요? 그렇게 우당탕탕 일정을 마치고 두 번째 숙소로 향했습니다.
운동인들의 몽골 여행이라는 이름에 맞게 숙소에 도착하자마 요가를 진행했습니다. 엑티벤처 장준혁 대표님은 인도에서 요가를 배웠고 강사 자격증까지 보유하고 있어서 직접 진행해 주셨습니다.
요가로 몸을 풀고 나서 다 함께 저녁 식사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 하루도 열심히 이동하였고 푸르공이 고장 났지만 그것마저 즐기고 온 우리들이었습니다. 다행히 밤하늘에 수많은 별들을 볼 수 있었는데요.
내일은 고비 사막이 우리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막은 정말 힘들었지만 그만큼 추억에 많이 남았는데요. 다음 포스팅에 자세한 이야기와 멋진 사진들로 준비하겠습니다.
엑티벤처 대표 장준혁 @aries_activenture
포토그래퍼 윤형선 @leenua_
엑티벤처 홈페이지: https://www.activentur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