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
대략 2013년 즈음 리퍼비쉬 모델로 구입했던 기억이 있다.
현재 사용 중인 2016년 말에 출시한 15인치 터치바 모델을 구매하기 직전까지 사용하던 녀석이다.
2013, 14, 15, 16. 50개월 이상 사용했다.
사용기간 중 ssd를 개조해 넣어 사용했다.
수백 메가 단위의 psd 작업이 점점 힘들어졌기에 기변을 하였고, 그대로 창고행이었다.
그동안 배터리도 30분을 채 견디기 힘들었으니 당연한 수순이었다.
오랜만에 이 녀석을 꺼내어보았다.
죽기 직전이었던 배터리는 마침내 배가 부풀어 내장기관을 밀어내며 사망하였다.
하판이 조금 들떴고 트랙패드의 클릭감이 사라져 버렸다.
하판을 고정하던 볼트를 풀어 별도로 보관해두었는데, 이 녀석들도 사라져 버렸다.
현재 사용 중인 터치바 2016이 키보드 불량이다.
키를 한 번 누르면 두 번씩 눌리는 증상이 있다.
이 녀석들 수리 맡길 예정인데, 수리 기간이 아무리 적어도 2주 이상이란다.
키보드가 포함된 하판의 대부분이 교체될 거라는 이야기도 있다.
주력 컴퓨터가 공석이 되면 곤란한 사정이 많이 생긴다.
개발 공부도 더 이상 진행을 하지 못 하고, 본 업의 업무도 진행을 할 수 없다.
옛 추억을 다시 살리고자 2011을 되살리고자 마음을 먹게 된 이유가 위와 같다.
대략 한 달간의 기간을 두고 천천히 살려보고자 한다. (왜 한 달이나 걸리는고 하니, 부품들의 직구 기간이 그 정도까지 걸릴 예정이기 때문이다.)
교체 대상이거나 수리 대상은 아래와 같다.
배터리 교체
맥세이프 접속단자 앗세이 교체
트랙패드 앗세이 교체
메인 스토리지 교체 (128 ssd -> 256 ssd)
서브 스토리지 교체 (기존 hdd -> 기존 128 ssd)
메모리 교체 (8gb -> 16gb)
블루투스 모듈 앗세이 교체
위 사항을 진행하는데 구입한 부품은 아래와 같다.
수리의 기준은 이렇다.
React Native 개발을 진행하는데 무리가 없어야 한다.
본업의 업무 진행에 무리가 없어야 한다.
(리액트 네이티브 개발 자체는 애초에 무리가 없겠으나 컴퓨터에서 시뮬레이터 2종(ios, android)을 돌리는데 문제가 없어야 한다.)
Sketch App을 사용하는데 무리가 없어야 한다.
외장 SSD에 설치된 VM을 돌리는데 무리가 없어야 한다.
게시물 포스팅은 부품 하나당 하나의 게시물을 포스팅할 예정이다.
수리가 완료된 슈퍼 2011 맥북프로는 2016 터치바 모델과 함께 벤치마크 비교를 할 예정이다.
그럼 다음 게시물까지 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