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전신만신이 다 아프면?
증상: 40대의 가정주부입니다. 어깨, 팔꿈치, 팔, 골반, 다리, 발목이 다 아파요. 안 아픈 곳이 없는 것 같아요. ‘세상에서 나만 이렇게 아파서 괴롭구나’고 생각하니 살고 싶은 마음이 없어요. 우울하니까 밖에 나가기도 싫고, 그래서 걷기 운동도 잘 안하게 됩니다. 입맛도 없고 잠도 안오고, 피곤하기만 해요.
진단: 섬유근육통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섬유근육통은 지속적인 전신 통증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으로, 심한 피로감, 인지장애, 수면 장애, 아침의 관절강직, 스트레스, 우울 심리 등의 특징을 보입니다. 남성보다 여성에서 빈발하고, 통증으로 인한 정서 장애로 환자의 삶의 질이 낮습니다. 섬유근육통은 전신을 망라한 부위별 통증지수, 육체적 건강척도, 정서적 건강척도로 이루어진 다면종합 평가체계에 의해 진단합니다.
해설: 섬유 근육통은 심리적 불안정, 정서적 불안정, 육체적 통증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 심리적 치료, 정서적 치료, 통증 치료 등을 포함한 다면적인 치료를 할 때 효과적입니다. 따라서 섬유 근육통은 환자와 의사 사이에 정서적 유대감이 형성되면 치료가 효과적이며, 가족들의 이해와 본인의 재활 의지도 치료과정에서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운동: 섬유근육통은 피로를 느끼지 않을 정도의 운동과 적절한 영양 섭취를 통해서 우울감 완화, 체력 회복, 항병력 증가를 이룰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