닿을 듯 닿지 않는 해결책
원인은 긴장이었다.
더 근본적인 원인은 신체적인 불균형으로 인한 긴장이었다.
그 신체 불균형의 원인을 찾자면 너무나도 많아서 모두 열거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잘못된 자세, 컴퓨터, 스마트폰, 좌식 생활 등..
이 불균형이 몸의 긴장을 유발해 몸을 더 굳고 굽게 만들었다.
이는 단순히 근육의 문제를 넘어 호흡과 자율신경계의 문제로 이어졌고,
그 정도가 심해져 만성피로와 소화불량, 가슴 답답함, 불면 등의 문제를 야기한 것이다.
의사는 아니지만 여기까지가 내가 내린 결론이다.
원인을 알았으니 그에 맞게 해결을 해야 했다.
즉, 몸의 긴장을 풀고 신체 불균형을 바로잡아야 했다.
먼저 유튜브와 책에서 본 찾아본 대로 복식 호흡을 연습했다.
그리고 꾸준하게 병원을 다니며 도수치료를 받았다.
60분간 고문에 가까운 치료가 이어지고 나면 한결 몸이 편안해졌다.
며칠 뒤면 몸상태가 리셋이 되어 다시 병원을 찾아야 했다.
그나마 병원을 다니는 주기가 짧을 땐 그 효과가 꽤 지속되었지만
언제까지 병원 신세를 질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나를 담당해 주는 선생님께서도
“매일 병원에 오실 수 없으니 스스로 몸을 푸는 연습을 하셔야 돼요”
라며 걱정 어린 조언을 해주셨다.
나에게 너무 필요한 말이라고 생각했다.
선생님 말처럼 스스로 해결하는 방법을 배워야 했다.
원인은 98% 알았어도 해결책은 대략 30%만 찾은 느낌을 지울 수 없었기에
다른 방법을 찾아야 했다.
그나마 이전보다 훨씬 나아진 컨디션과 몸상태 덕분인지 희망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