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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다니엘 Jan 04. 2021

프롤로그 _ "지금 세상을 만날 준비를 하는 당신에게"

평범한 지방대 선배의 세상이야기 #1

프롤로그


"지금 세상을 만날 준비를 하는 당신에게"


36살,

너무나도 짧은 시간, 누군가에게 살아온 이야기를 하기에는 너무나도 가소롭고 하찮은 숫자.


사회 초년생의 딱지를 어느 정도 덜어내고, 새로운 가정을 이루거나 또 다른 책임이 시작되는 시기.

그러나 인생이 무엇인가를 논하기에는 웃음이 나는 나이.


하지만 지금 이 순간이 아니면, 

들려줄 수 없을 것만 같은 이야기들.


수많은 시간이 지나 세월의 시간 속에 무뎌지거나,

지금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책임감에 의해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어버릴 수도 있는,

그저 “추억”으로 끝나버릴 수 있는 이야기


하지만 추억으로 넘기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시간 그리고 생각들.


지금까지의 시간들이 그저 한편의

좋은 추억으로 포장되어 묻혀버리기 전에

이제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는 너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들이 있어.


편지글 “사실 꼭 해주고 싶은 말들이 있어”  


안녕?


누군가는 막 대학에 입학했을 거고,

누군가는 이제 취업을 준비하는 중이겠지?

아 또 누군가는 막 취업한 후배들도 있겠다.


다들 너무 반가워

어때? 잘 지내고 있지?


평범한 지방대를 나와서 지금은 이제 취업 7년 차,

이제 막 가정이 생겼고

새로운 기대와 걱정을 함께 하고 있는

어쩌면 너무나 평범한, "대다수" 중 한사람.


멋진 학벌에 어마어마한 재력을 가지고,

30대 초반의 나이로 몇 채의 빌딩을 소유한

성공 스토리와는 단 1%의 연관성도 없는 평범한 사람.



하지만 당신이 걸어갈 길을 바로 한 발짝 앞서 걸어온,

그리고 지금 가던 길을 멈추고 잠시 뒤로 돌아서서


어디쯤에 장애물이 있는지,

또 어디로 가면 잠시 쉴곳이 있는지를

이야기해주고 싶은 사람.


앞으로 남은 우리의 시간들 중에서,

그 충분한 시간의 시작이 되는 시기,

어쩌면 모든 것을 되돌리기가 불가능할 수 있는

우리 삶의 첫걸음이 시작되는 시기.


그 첫 발걸음 대한 이야기를 지금부터 같이 하고 싶어.


많은 세상 이야기를 다룬 많은 서적들,

또 사람들의 이야기처럼,

자신의 삶에 비추어 “이렇게 살아라!”라는 말을

할 수도 하고

또 그런 정답을 알고 있지도 않기에,


"어떻게 이 시간을 만들어 나갈꺼야?”라는

하나의 질문을 던지는 시간.


수많은 선택들로 만들어지는 인생 속에서

세상 그 누구도 당신의 선택을 평가할 수 없고

그 선택은 앞으로의 너를 만드는 길이고,

그 길은 너만의 정답이 될테니,


그 길을 걸어가는 중에 나의 선택과

그 선택의 결과가 어땠는지 한번 들어볼래?


2021년 1월에 보통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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