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더로 보는 세상
뜻깊은 날 이렇게 만나 뵙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카페팀 총괄을 맡고 있는 NERD 입니다.
오시는 길이 혹시 불편하지는 않으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느덧 제가 여러분과 함께 한지 8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8개월 전 우리가 지금 서있는 이곳을 저는 기억하고 있습니다.
첫 면접에 저보다 제 카메라를 눈여겨보시던
건물의 조감도를 보여주시며 초롱초롱한 눈으로 설명해 주시던
장 대표님과 박 대표님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제가 싫어하던 컵밥을 처음 같이 먹자 권하셨던 백 팀장님을 기억합니다.
맡은 바에 온 에너지와 최선을 다하는 긍정의 N 를 기억하며,
CCTV 설치에 노고를 마다하지 않았던 D 를 기억합니다.
또한
아직은 많은 부분에서, 서툴지만 누구보다 열의가 넘치는 E 와 Z 를 기억합니다.
제 건강 상태를 늘 먼저 걱정해 주던 A 를 기억하며,
컨테이너에서 추위에 발을 동동 구르던 H 와 첫 면접의 J 를 아직 기억합니다.
브랜드 성장을 깊이 고민하던 팀장 O 를 기억하며,
첫 면접에 저를 너무 환하게 반겨주었던 S 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햄버거 좋아하세요 라는 첫 질문을 던진 디자이너 H 을 기억하며,
크루 프로필 촬영 내내 어색함을 감추지 못했던 B 를 기억합니다.
기계 한번 잘못 다뤄서 엄청나게 혼이 나던 X 를 기억하며,
무거운 물건을 들 사람을 찾을 때마다 공방 내 울려 퍼지던 P 의 이름을 기억합니다.
최근에 너무 이쁘게 이발하신 K 를 기억하며,
든든하고 아낌없이 지원사격을 쏘아주신 M 의 수고를 기억합니다.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디자인의 방향성과 좋아하는 향기의 온도가 늘 같았던 I 의 노고를 늘 기억하고 있습니다.
제게 만약 이런 인사의 시간을 허락하신다면 장 대표님과 박 대표님께 그리고
크루 한분 한분께 마음 깊이 감사의 인사를 늘 드리고 싶었습니다.
오늘이 있기까지의 여러분들의 노고를 제가 감히 이야기하기에 많은 부족함을 느낍니다.
혹시
이 자리에 함께 계신 여러분들에게 마지막으로 부탁의 말씀을 드리자면
그간 몸과 마음으로 수고해 주시고 희생해 주신 대표님과 우리 옆에 계신 크루분들께
저 대신 뜨겁게 응원과 박수 부탁드리겠습니다.
다소 조금은 긴 인사가 되었지만
여러분들께서 오늘 보내주신 박수와 응원을 오랫동안 마음깊이 저와 크루분들 모두 기억하겠습니다.
더욱 견고한 브랜드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저 역시 늘 오래오래 기억하고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