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론의 언어
기레기. 비양심적인 기자들을 일컫는 말. 뭐, 개인적으로 기레기들은 '아웃 어브 안중'이다. 대개는 정치, 경제, 사회 등등의 이슈와 관련해서 기레기들이 거론되기 때문에 신경을 안 쓰면 그만이다.
그런데 의료나 보건 분야에서 활동하는 기레기가 있으면 이건 정말 문제가 아닐까? 세상이 상업적으로 굴러가니 상업성 광고 기사까지는 그렇다손 치더라도 의료나 보건 관련 기사에서 상업성이 발동하도록 기사나 기사 제목을 뽑지는 않았으면 한다. 깜짝 놀라서 기사 전체를 읽어보긴 했으니 기자는 목적을 달성했는지 모르겠으나 나는 짜증이 났다.
한 뉴스 기사 제목이다.
놀래서 기사를 다 읽었다. 도대체 얼마나 치명적이냐? 그렇잖아도 코로나 확산세로 답답한 생활을 하는 중인데 뭐 더 대단한 변종이 나왔길래 치명적이기까지 한가 싶어서 읽었다. 그리고 욕이 나왔다. 얼마나 치명적인지 알려주지 않는다. '관심 변종'이면 델타 변이보다 덜 긴장해도 되는데 무슨 기사 제목을 이따위로 뽑냐!?
이걸 또 그대로 퍼나르는 기사도 있었다. 메이저 언론이 마이너 언론 기사를 그대로 퍼나르면서 내용 확인도 안 하나??
언론계의 구조적인(?) 관행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짜증이 난다. 제목만 보거 덜컥 겁부터 먹은 나만 바보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