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오월

《《시집》》

by 박민희



연두 빛 숲 속 길

오 월이 찾아왔다

꽃잎 지던 길 모퉁이

외로이 고개 돌린 봄이

눈부신 오 월을

초대해 놓았다


바람이 지나 간

숲 속 오솔길

살짝 달려온 아기 다람쥐

연두 빛 초록에

떠나는 봄을 붙잡고 있다


이전 20화비 내리는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