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에고
(개념) ‘나’를 뜻하는 그리스어 (Εγώ)에서 비롯됩니다. 그런데 그 '나'라는 존재는 과연 누구일까요?
심리학자 프로이트는 에고를 '자아'라 표현하기도 하였으며, 키네지올로지를 창시한 데이비드 호킨스는 에고를 ‘동물성’이라고 정의합니다. 이들을 종합적으로 따져보면 '자신이 만들어낸 하나의 왜곡된 이미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나 자신이 잘났다’고 주장하는 마인드가 에고에 포함됩니다.
(저항들) 처음에 태어날 때 내면에 있어 깨끗하고 순수한 상태로 존재합니다. 하지만 사람이 점차 성장하면서 에고 또한 같이 성장하기 시작합니다. ‘내가 그 어느 누구보다 잘났어.’ ‘나 말고는 이 일을 잘하는 사람은 없어’, ‘내가 있어야만 되’, ‘내가 제일 중요해' 등등. 그러면서 현실의 저항에 부딪치게 되면서 다음과 같은 일을 겪게 될 수 있습니다.
첫째, 객관적 상황 및 현실 파악의 실패. 특히 승리를 많이 한 사람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아무리 무언가 대단한 것을 했다고 한들 그것은 일시적인 것에 불과합니다. 또한 '대단하다는 것'에는 ‘타인의 평가’가 포함이 되어 있으며, 타인의 관심은 우리가 쏟는 관심만큼 길고 오래 가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과거의 성공/대단했던 자신의 모습에 집착하게 되면 현실의 냉정한 게임 판에서 희생당하기 쉬워집니다. 현실은 계속해서 바뀌기 때문입니다.
둘째, 사람들 간의 불화. 에고가 작동하기 시작하면 서서히 자신의 본연의 모습과 분리되기 시작합니다. 라이언 홀리데이의 [에고라는 적]에 나와 있는 것처럼, 에고와의 연결은 곧 '자신보다 더 거대한 존재'와의 연결이 끊어지는 것과 같습니다.
잘났다고 한 사람들의 주변을 보면 쉽게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점차 사람들과의 연결도 서서히 끊기고, 연결이 끊긴 자리에 자신이 왜곡된 현실을 상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상상 안의 모습만을 가지고 사람들에게 '세상은 이렇게 되어야 하고, 내 말대로 되는 게 좋은 거야!'라고 강제로 요구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사람들과 완전히 멀어지게 됩니다.
셋째, 감정적 휩쓸림. 본인이 가장 잘났기 때문에 본인의 기준에 따라 일이 진행되어야 하나, 현실에서는 그러질 못합니다. 목표를 설정하는 것은 본인의 기준을 따르는 것이 맞지만, 목표를 달성하는 데에 있어서의 전개되는 시나리오는 통제 불가능합니다.
그러면서 ‘왜 내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이야!’라고 감정적으로 폭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감정에 휩싸이면 자제력을 잃게 되며, 펜듈럼에게 에너지를 헌납해주는 셈이 됩니다. 현실은 자신의 모습을 반영해주기 때문에 이런 원망 섞인 이야기를 말할수록, 더욱 강화되면서 불만족스러운 현실이 내 눈앞에 나타나게 됩니다.
(사용 가능한 도구)
[첫째] 트랜서핑의 비밀 활용하기
“자기 에고를 벗어나기 위해 신에게로 향하는 것은 내적 중요성의 길이다. (중략) 다른 사람들을 곁눈질하지 않고 자기 자신에게로 돌아오는 것이 신에게로 가는 진정한 길이다. 남들의 눈치를 볼 필요성에서 벗어나면, 모든 것이 만족스럽고 에고는 사라지며 단지 총체적인 온전한 개성이 남는다. 당신을 어떤 틀에 끼워 맞추려고 하고, 당신이 변해야 한다고 외치는 사람들의 말을 듣지 말라.”
트랜서핑의 얘기를 보자면, 어떤 틀에 맞추려 하지 말고 자기 자신 본연의 모습을 그대로 존중하라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렇다면 자기 본연의 모습의 반대 편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바로 완벽주의입니다. 에고의 가장 위험한 형태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완벽주의를 2가지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자신이 생각한 바대로 모든 것이 이상적으로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른 의미로 말하자면 시나리오가 내가 그린 대로 흘러가야 한다고 믿는 것을 의미합니다. 두 번째는 자기 뜻이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즉, 내적 중요성을 최고로 강화하게 되는 것임을 의미합니다.
이 2가지 의미에 맞추어 반대로 자기 본연의 모습을 존중하기 위해서는 '일이 내가 생각한 시나리오대로 흘러가지 않는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함'과 동시에 '내 뜻은 그렇게 크게 중요하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태도가 필요함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둘째] 겸손함과 자제력
겸손함이란 ‘배울 것이 있는 사람에게 고개를 숙일 줄 아는 것’과 ‘나를 굽힐 테니 타인의 에너지를 나눠주기를 부탁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제력의 경우 ‘항상 상황을 침착하게 살펴보고, 본인이 해야 할 일을 해 나가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겸손함과 자제력을 갖출 수 있으려면 한 가지 전제가 필요합니다. ‘내가 기존에 알고 있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이 있으면 그것을 바로 추구하겠다는 것’입니다. 즉, 현재의 수준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개선하며 완전성을 향해 나가는 태도를 가지고 있어야 함을 의미합니다. 이 태도의 방향이 나를 향하게 된다면 ‘자제력’이 되는 것이고, 타인을 향하게 된다면 ‘겸손함’이 되는 것입니다.
[셋째] 의식 수준의 향상
데이비드 호킨스의 ‘의식혁명’을 보면 에고를 ‘동물성’이라고 정의합니다. 즉, 상위 개념의 진실을 추구하지 않고 하위 개념의 진실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의식혁명'에서는 의식 수준을 200을 기점으로 진실과 거짓이 나뉘고, 에고에 사로잡힌 경우에는 진실을 거짓이라 보고 거짓을 진실이라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의식 수준의 향상이 필요함을 알 수 있습니다.
의식 수준의 향상에는 결국에는 진실을 얼마나 추구하는 가에 따라 결정됩니다. 진실을 추구함에 있어서 가장 직접적인 방법은 ‘나는 나에게 진정으로 진실한가?’를 물어보는 것입니다. 또한 세계적 학자들의 책을 읽거나, 멘토를 가까이하는 것 또한 좋은 방법입니다. 달리 말하자면 진실성이 매우 높은 수준의 문장들을 다가가는 것으로 진실 수준을 높일 수 있습니다. 만일 이것들이 어려우면 현재 하고 있는 일을 좀 더 잘하기 위해서 사소한 들 하나하나 발전시키는 것이 의식 수준을 향상할 좋은 방법입니다.
[넷째] 냉철함
행동변화이론 중 프로차스카와 디클레멘트가 개발한 변화단계모델에서 다음 6단계를 거친다고 합니다.
[‘무관심’ - ‘심사숙고’ - ‘준비’ - ‘실행’ - ‘유지’ - ‘종료’]
에고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일을 충실하게 하는 단계는 바로 '유지' 단계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유지 바로 전 단계인 실행 단계에 도달할 때 실패를 할 수도 있고 성공할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성공하게 될 경우 에고가 꿈틀거리기 쉽습니다. '이렇게 했기 때문에 성공했다'라고 말입니다.
하지만 그 성공을 유지하는 데에 있어서는 다른 차원의 문제에 부딪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성공을 하기 위해 했던 사항들을 ‘매일’ 지키고 동시에 각 사항들을 관리하면서 더 발전해야 하는 것입니다. 만일 그렇게 하지 못한다면 더 크게 실패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것을 유지하기 위한 필요한 덕목이 바로 ‘냉철함’입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부족함’을 매 순간마다 바라보고 끊임없이 스스로를 관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