컷 아웃 체험활동

색과 형태로 만나는 나의 노년 방정식

by 진주

1. 마티스 컷아웃 소개

앙리 마티스는 말년에 병으로 거동이 어려워지자, 붓 대신 가위와 색종이를 들고 새로운 예술 세계를 열었습니다. 그는 ‘컷아웃(Cut-Outs)’이라 불리는 기법으로, 색종이를 자유롭게 오려내어 붙이며 회화와 조각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품을 남겼습니다.


“나는 그림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색으로 춤을 춘다.” – 마티스


마티스의 컷아웃은 나이가 들어도 새로운 창조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보여주며, 『노년의 방정식』이 전하는 메시지와도 깊이 연결됩니다.


2. 활동 준비물

색종이 5장 이상 (밝은 원색과 파스텔 색 섞어 준비)

가위 1개

풀 또는 테이프

A4 도화지 1장 (배경)


3. 체험 활동 방법

형태 오리기 - 색종이를 접지 않고 자유롭게 오려 보세요. 꽃, 나뭇잎, 파도, 원형, 삼각형 등 단순한 모양이면 충분합니다. 완벽하게 대칭일 필요도, 정확한 비율일 필요도 없습니다. 마티스는 불균형과 우연 속에서 아름다움을 찾았습니다.

구성하기 - 오려낸 조각들을 도화지 위에 자유롭게 배치합니다. 일정한 질서를 만들 수도 있고, 의도적으로 흩어놓을 수도 있습니다. 색 대비와 여백을 살려, 나만의 ‘색의 방정식’을 만들어 보세요.

붙이기 - 마음에 드는 구성이 완성되면 풀이나 테이프로 고정합니다. 작품에 제목을 붙여 보세요. (예: “내 노년의 리듬”, “환경과 직관의 춤”)


4. 성찰 질문

작품을 완성한 뒤,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세요.

나는 어떤 색과 형태를 많이 사용했는가?

그 안에 내 기질(완벽주의, 성급함, 직관 등)이 어떻게 드러나는가?

지금 내 생활환경을 바꾸거나 새롭게 구성한다면, 무엇을 오려내고 무엇을 붙이고 싶은가?


5. 어르신과 함께하는 응용

어르신들과 함께 이 활동을 진행하면, 손 운동(인지·운동 재활 효과), 색채 감각 자극, 자기표현 효과가 있습니다.

보호자는 작품을 함께 꾸미며 어르신의 선호 색, 생활 방식, 고집스러운 습관을 관찰하고, 환경 개선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예: 빨간색을 많이 고른 어르신은 활력과 자극을 원할 수 있고, 파란색을 주로 고른 경우 안정과 평화를 선호할 수 있습니다.



마티스의 컷아웃은 단순한 예술 활동을 넘어, 노년에도 새로움을 창조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노년의 방정식』 부록으로 제시되는 이 체험은, 독자와 어르신이 직접 자신만의 색과 형태로 삶의 방정식을 표현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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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수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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