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을 알려주는 하늘
하늘은 다정하게도 내 기분을 물어봐주었다
by shinyking Sep 25. 2021
기분을 알려주는 하늘
그날은 하늘이 귀엽다고 생각했다.
사진을 보면 그날의 추억이 떠오르는데
하늘사진을 보아도 분명 그렇다.
시간이 지나고서 보면 하늘은 보통날이다.
그저 그날의 내가 행복했었다.
하늘을 올려다보는 것은 마음을 들여다보는 것과 비슷하다.
내가 행복한 기분을 가지면
내 눈에 들어오는 것들은 사랑스러워지고
내가 우울한 기분을 가지면
화창한 하늘이 서글퍼지기도 한다.
그리고 아무도 내 기분을 물어봐주지 않을 때
심지어 나조차도 그리할 때,
하늘은 다정하게도 내 기분을 물어봐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