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 윤동주 -
넣을 것 없어
걱정이던
호주머니는
겨울만 되면
주먹 두 개 갑북갑북
2023년 2월 20일/ 월요일
주머니가 비었다고
걱정했는데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두 주먹이 있었어요
그걸 몰랐네요
우리에게
자유롭게 움직일
손이 있는 한
무엇이든,
그것이 무엇이든,
다 할 수 있는데 말이에요
아이에게서 배우는 엄마, 등산의 경험으로 터득한 인생, 삶을 어루만지는 깊은 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