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영혼
걸어야 해서 걷는 것과
걷고 싶어서 걷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걸어야 하면 짧은 거리도 힘들지만
걷고 싶으면 긴 거리도 즐거운 마음으로 마다하지 않는다.
우리는 얼마나 자신이 걷고 싶을 때,
걷고 싶은 길을 걸으며 살아 가는가.
남들이 정해 놓은 길을,
그것도 정해진 시간 안에 걸으며 힘들게 살고 있지는 않은가.
아무 목적 없이, 하염없이, 정처 없이 걸어 본 적이 언제인가.
이 봄,
나의 길을 걷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