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밤

스물하나의 이야기

by 강수지

매일 밤 찾아오는 당신을 위해

매일 밤 별빛을 모아두었다

하루는 그 흔한 꽃다발 대신

별빛이 스민 달의 그림자를 선물하였다


하루의 문이 닫히기 직전

늘 그 문을 다시 활짝 여는 당신

그대가 있어 나의 밤은

낮보다 더 환한 시간들이 된다


오늘은 나의 별빛으로

그대의 밤을 환히 밝혀주리다

금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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