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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을리 Oct 30. 2024

영원한 사랑 下

'나의 시간이 멈췄어.

날 향해 달려오는 너의 모습을

멍하니 선채로 바라보며

눈과 입가에 웃음을 지었어.


네게 힘껏 안겨

사랑한다는 말을 들으니

우리의 시간이 이대로 멈춘 것 같아.


아니 어쩌면,

지구의 자전과 공전이 멈추고

온 세상이 멈춘 걸 거야.


모든 것이 멈춘 세상에서

너와 내가 여기에 서있어.


사랑은 영원하리라 확신해.

적어도 지금 이 순간만큼은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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