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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초콜릿 한스푼 Apr 17. 2024

일본여행에서의 선물은?

소중한 사람에게 줄 선물 

나의 일본 여행의 마지막 이야기. 


일본 여행에서 마지막 날은 여행 일정 중에서 가장 지출이 많았던 날이다. 2박 3일간 거의 최소한으로만 지출을 하다가 마지막 날에 몰아서 지출한 것 같다. 


아마도, 떠나는 날이기도 하고, 앞으로 내가 일본을 언제 또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였던 것 같다. 


내가 지출을 한 곳은 가족들에게 줄 선물이었다. 


사진에서처럼 일본 백화점은 한국 백화점과 다를 바 없다. 그러나, 한국 백화점과 달리 일본에서는 수많은 관광객들이 팝업스토어? 에서 다양한 선물을 구입하려 대기하는 줄이 엄청 길다는 것이 우리나라와 달랐던 것 같다. 


물론, 내가 지방에서 살고 있어서 수도권 백화점을 못 가봐서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 ) 


선물하기에 좋은 상품들이 한가득이었다. 

위의 사진처럼 판다를 캐릭터로 한 상품도 있었고, 건조 해산물을 먹음직스럽게 만든 상품도 있었다. 


나의 픽은 위의 판다 과자였다. 가격이 만만치 않았지만, 내 동생에게 줄 선물이었다. 


동생이 푸바오를 너무 좋아했던걸 알았기에, 일본에서 판다 캐릭터의 빵을 선물하면 좋아할 것 같았다. 

빵 모양도 판다랑 똑같고, 심지어 쿠키도 판다 모양이다. 


귀여운 것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선물하기 좋은 선물인 것 같다. 






위의 사진처럼 건조 해산물과 예쁜 젤리 선물도 있다. 다들 너무 예쁘게 만들어 놓은 것들이라 선물하기에 딱이었다. 이런 선물은 부모님이나 조금 중요한 분에게 선물해야 할 때 구입하면 좋을 것들이었다. 나는 특히 젤리가 너무 예뻤는데, 한국에서는 못 봤던 유형의 젤리라서 그런가? 시선이 사로잡혔다. 모양도 색감도 너무 예뻤던 젤리. 


또 한국에서 보기 어려웠던 다과 중 하나. 

나는 이 다과의 이름을 잘 모르겠다. 느낌상 쌀과자 같은 얇은 과자 사이에 팥앙금이 들어간 과자인 것 같다. 


일본은 참 정교한 나라라는 생각이 든 이유가 이런 과자를 보면 더 잘 느끼게 되는 것 같다. 


어떻게 이렇게 음식을 다양한 모양으로 정갈하고, 깔끔하게 만들어낼까? 하는 생각. 


우리나라와는 또 다른 문화가 드러나는 대목이었다. 

그래서, 구경하는 재미도 한가득. 


그러나, 가격은 착한 편이 아니었다. 







내 나름 이렇게 쇼핑을 마쳤다. 

부모님께 드릴 빵 종류 하나와 동생들에게 줄 과자 하나. 


별로 많이 산 것도 아닌데, 그래도 지출은 여기서 꽤 했던 것 같다. 그래도, 여행 다녀왔는데 가족에게 줄 선물을 사는 건 센스의 영역이 아닐까? 생각했다. 


내가 다녀온 여행의 향을 조금이라도 함께 느꼈으면 하는 마음?이었다. 


그렇게, 빠른 속도로 선물을 구입하고, 나는 공항으로 돌아가는 버스를 타러 왔다. 


쇼핑하러 다니느라 시간을 너무 타이트하게 잡아서 비행기를 놓칠 뻔했지만, 행운이 많이 따랐던 여행이었던 만큼 비행기를 놓치지 않고 안전하게 탑승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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