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함은 현재를 유지하고, 불편함은 미래를 바꾼다

by 비비드 드림

마음이 평온하고 무탈한 하루하루를 보내기 위해 노력한다면 오히려 변화가 없는 그런 편안함의 상태를 유지하려 노력할 것이다. 그래야 마음의 평화를 찾고 걱정이 없으며 즐거울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오히려 나의 내면을 더 단단하게 하기 위해서는 그 편안함을 오히려 경계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편안함 속에는 안정감이 있지만 발전은 없다. 굳이 왜 불편함을 찾아서 현재의 편안한 상태를 깨야 하는지 이유를 찾기 어렵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분명 배움이 있고 성장이 있으며 단단함이 생긴다.


아직 마흔 정도밖에 되지 않았지만, 인생은 롤러코스터와 같다는 말을 이해한다. 행복하고 즐거운 일만 있으면 좋겠지만 생각지 못한 사건 사고들도 겪게 되고 사람 간의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맛보기도 한다. 이런 과정들을 하나씩 겪다 보면 스스로도 단단해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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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새로운 일을 할지 안 할지 선택의 기로에 있을 때, 단순히 지금이 편하기 때문이라는 이유로 선택하는 거라면 추천하지 않는다. 비록 이 선택이 나에게 있어 생활 패턴의 변화나 일상에 영향을 끼치더라도 결국 나를 성장시키고 발전할 수 있는 일이라면 선택하는 것이 맞다는 것이다.


예전에는 익숙함의 편안함이 좋았고 변화 없이 반복되는 일상에서 안도감을 느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나의 선택들이 단순히 편안함과 익숙함을 유지하기 위한 것은 아닌지 한번 더 생각하는 습관이 생겼다. 일상에 변화가 생기고 신경 써야 하는 부분들이 많아지더라도, 그 선택이 나에게 더 나은 결과를 가져다줄 것인지를 더 우선적으로 생각했다. 그리고 한발 더 앞서서 오히려 불편한 상황에 나를 일부러라도 집어넣은 선택들이 결국엔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정기적으로 하고 있던 독서 모임에서 리더의 역할을 자처했었다. 처음엔 부담이었고 약간의 스트레스도 있었으며 생각보다 많은 부분을 신경 써야 했다. 하지만 그 시간들이 지나고 나서 돌이켜보면 그 과정에서 나는 분명 성장했고 더 단단해졌다. 모든 사람들을 만족시킬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고 부담을 내려놓는 법을 배우기도 했다. 또한 함께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했던 시간들은 새로운 방법들을 발견하게 만들어주었다.


또, 작년에는 한 커뮤니티에서 서포터즈 활동을 했었다. 활동 시기에는 시간이 부족할 만큼 바쁘게 움직였고, 마감 기한에 맞추기 위해 머리를 짜내고 글을 써 내려가기도 했다. 그 당시에는 힘들었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니 많은 글쓰기 경험을 했고, 그로인해 블로그도 활성화 되었다. 편안함 대신 선택했던 불편함의 경험에서 나는 오히려 더 성장의 기회가 많았다는 것을 몸소 깨달은 것이다.




이제는 선택의 기로에서 스스로에게 꼭 한번 더 질문을 한다. 이 선택이 편안함을 유지하기 위함인지, 그저 익숙함에서 벗어나고 싶지 않은 게으름인지를 말이다.


내가 하기 싫은 것, 피하고 싶은 것, 나중으로 미루고 싶은 것들을 먼저 해야 한다. 불편함을 찾아 그 속으로 용기를 내어 들어가야 한다. 그것이 내가 한층 더 성장하고 단단해질 수밖에 없는 결과를 가져다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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