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음도 AI시대엔 간편하게 교정하자
안녕하세요, 제가 사용하고 있는 멋진 앱에 대해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영어 발음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되었는데, 여러분도 정말 좋아할 것 같아요. 제 추천 링크를 사용하여 가입하시면 우리 둘 다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성탄절이 다가온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려고 배경 이미지를 크리스마스트리처럼 꾸민 게 아니다. AI 기술주들이 거품이 끼었든 말았든, 빅테크 기업들이 데이터 센터 구축에 막대한 돈을 퍼부은 만큼 이런 요긴한 AI 테크 앱들이 많아져야 기술주들의 버블을 막을 수 있다. 아래 'Bold Voice'라는 앱은 발음을 교정하기 위해 스스로 녹음하고 네이티브 발음과 비교하거나, 아니면 오프라인으로 1:1 레슨을 받을 필요 없게 해 줬다.
이런 게 킬러(Killer) 앱*이다. 생성형 AI에서 에이전트 AI*로 기술이 발달하는 과도기에 유럽이나 미국은 인간이 본래 고역스럽게 해야만 하는 잡무를 AI가 대신해 주게끔 만든 앱들이 계속해서 개발되고 있다. 제2의 닷컴 버블이 안 터지도록 희망이 주는 앱들 중 하나가 바로 이 'Bold Voice'라고 필자가 추천한다(크리스마스 선물?!)..
영어에서 발음은 어느 정도의 위치를 차지할까? 엊그제 감명스럽게 본 '브루탈리스트'라는 영화에서 유대인인 주인공에게 미국 본토의 부자가 그 구두닦이공과 같은 발음이라고 밥 먹는 자리에서 무안을 주는 장면을 보더라도, 네이티브들은 발음으로 상대의 위치를 실제로 가늠하는구나 싶었다.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라는 우스개 소리가 있듯이, 사실 언어에서 발음은 패션에서 얼굴과 같은 역할을 하지 않을까 싶다. '영어 스피킹 기적의 7법칙'을 쓴 예일대 윌리엄 A. 반스(William A. Barnes) 교수가 지적하듯이 끗발음 t, d를 생략하면, 학력 수준이 떨어지는 걸로 네이티브들이 판단하기 쉽다고 한다.
그렇다고 끗발음을 한국어 발음처럼 또렷하게 낼 것까진 없다. 오히려 그렇게 발음하면 마치 잉글리시를 잉글리‘쒸’로 발음해 버려 정말 콩글리쉬로 발음하게 된다. 모든 게 그렇듯이 영어도 힘 빼는 연습부터 해야 한다. 한국어와 영어는 본질적으로 서로 다른 소리를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영어는 한국어처럼 아나운서처럼 또렷하게 발음하는 게 발음을 잘하는 게 결코 아니다.
필자가 유년시절 때마다 지나쳐온 미국에서 살다 온 친구들이 한 번씩 선생님들이 지목해서 영어를 읽게 하면, 그들의 소리는 하나같이 왜 저렇게 들릴 똥, 말똥 휘리릭 지나가버리지? 하고 의문을 품었었다. 그런데 영어발음이 본래 물 흐르듯이 리듬을 타듯(연음) 발음하는 게 정말 멋진 발음이라는 것은 성년이 된 후 깨달았다면 너무 늦은 걸까?
어쨌든 필자는 이십 대 초반에 발음공부를 독학으로 어느 한 책에 수록된 CD를 통해 네이티브 성우가 발음하는 걸 보고 따라서 발음하는 것으로 시작하다가 AAT(American Accent Training)이라는 책을 처음 접해 CD의 네이티브 성우 발음을 무작정 따라 하곤 했다. 당시만 해도, 문법 탈피! 소리 영어가 유행하던 때라 허구한 날, 미국 AFKN 라디오에서 나오는 뉴스 앵커의 말을 이해하듯 못 하듯 무작정 듣기만 하던 시절이었다(정말 의미 없는 짓이다...)
성인이 된 이후의 발음의 교정은 정말 힘들다. 저런 지난한 과정을 거쳐도 사실 '기초 음소'라는 개념을 전파한 지는 유튜브로도 한국에선 얼마 되지 않는다. 다행히 잉클이라는 유튜버나 몇몇 영어발음의 중요성에 대해 널리 전파한 미국 전문 영어발음학자들이 있었기에 그나마 필자도 몇 년 전부터 영어발음 중요성을 간과하지 않을 수 있었다.
발음은 영어를 과목으로 나눈다고 손친들, 근육으로 훈련시킬 수 있는 유일한 영역이다. 즉, 스피킹이 잘 되려면 혀와 잇몸 근육으로 체화가 되어야 하는데, 오로지 절차적 지식으로 영원히 안 까먹을 수 있는 영역이 발음이다.
필자는 자기 전에 아이엘츠 스피킹을 준비하는데 내가 준비한 스크립트를 미리 네이티브가 읽어서 어떻게 발음해야 하는지 알 수 없을까 고민하다가(구글 같은 기계적 발음 말고) 잠들었다. 다음날 검색하는 도중에 우연히 'Bold Voice'라는 앱을 앱스토어에서 발견했다. 이 전에 나의 목소리 톤으로 영어스크립트를 읽어주는 AI 앱은 써본 적이 있어서, 구독할까 망설였지만 실제로 기초 음소부터 영어발음의 모음과 자음 그리고 문장까지 전부 훈련시켜 주는 앱은 이 앱(American Accent로)이 유일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발음에서 한국어에 없는 /I/ 발음과 이것의 복합발음은 정말 고치기 힘들다. 왜냐하면, 한국어의 '이'도 그렇다고 '에'도 아닌 이 발음은 모음(턱)에 힘(긴장)을 빼는 연습부터 해야 하기 때문이다(/e/를 거꾸로 돌린 '슈와' 발음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영어발음은 실제로 영어권 국가별 네이티브마다 다르게 내는 거 같아도 발음 원리는 같다고 한다. 한국인이 외국인이 발음하는 한국어 소리를 듣고 웃참하는데도 외국인은 똑같이 발음했다고 생각하는 경우와 똑같다. 평생을 한국어 발음만으로 일상생활을 해왔고, 영어 수업시간에도 특정 자음 발음에 대해서만 교육받은 게 전부인 보통 한국인에게 영어발음은 메타지식(내가 무엇을 알고 있고 모르는지 분간하는 전지적 참견 시점)이 가장 중요하다.
자신이 잘 발음하고 있다고 착각하는 것부터 알고 바로잡아나가야 한다. 그래서 이 'Bold Voice' 앱은 정말 일생 중에 영어를 공부하는 사람들에게는 한 줄기 빛과 같은 존재 혹은 그 이상의 역할을 해 줄 것임을 의심치 않는다. 'Merry~ Christmas!'
* 에이전트 AI 관련 참조 영상
* 킬러(Killer) 앱 : 매우 높은 가치나 인기를 지닌 컴퓨터 응용 프로그램으로, 그것과 관련된 기술의 성공을 보장하는 것. 넓게 말하면 , 어떤 것을 소유하거나 사용할 가치가 있게 만드는 특징이나 구성 요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