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처기 실기 대비 계획

하버드 대학에서 제시한 시험 대비 전략... 대신 세운 요령

by Younggi Seo





image.png 한 가지의 주요 목표를 세우고 이것을 보조하는 8가지의 목표를 세운다. 그리고 이 이 보조 목표를 주위로 실천할 수 있는 행동 8가지를 마치 마방진 모양처럼 만드는 전략



일본인 메이저 리거, 오타니 쇼헤이의 목표 달성법인 만다라트(Mandalart) 차트를 활용한 목표 세팅 전략은 다. 마치 마방진*을 푸는 로직을 떠오르게 한다. 즉, 가장 큰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필요한 세부 훈련 행위까지 한눈에 보기 쉽게 짤 수 있는 계획표인 것 같다. 시각적으로 맨 가운데 주 목표를 타깃으로 한 번에 가장 큰 목표를 상기시키기에 좋은 다이어그램이다.



* 마방진 : 마방진(Magic Square)은 정사각형에 1부터까지의 숫자를 중복 없이 채워, 가로, 세로, 대각선의 합(마방진 상수)이 모두 같게 만드는 배열입니다. 홀수 차(3, 5, 7...) 마방진은 '위쪽-오른쪽' 방향으로 숫자를 채우는 샴(Siamese) 방법이 대표적.




얼렁뚱땅 패스한 이번 '정보처리기사' 필기는 그렇다 쳐도, 프로그래밍 출제 문제 수준이 해가 거듭할수록 난도가 상승하고 있는 실기는 미리 준비하고자 아래와 같이 프로젝트 수행할 때 흔히들 쓰는 WBS* 차트와 비슷하게 구성했다.


Screenshot 2026-02-22 at 15.39.21.png 4월 중순쯤 실기 응시라, 아직까지 시간의 짬은 있으나, 필자가 원하는 타깃은 C언어 기초 코딩 능력이다.



하지만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정처기' 실기에 대한 전제가 있다.

난도가 아무리 상승하더라도 실무 수준이 아니라, 기초 코딩 수준에서 난도가 올랐다는 의미다.

총 20문제 중 (손) 코딩 단답형 유형은 SQL 쿼리 질의를 묻는 문제 포함해서 12문제까지 출제될 수 있다.

나머지 8문제는 용어(단답형) 문제인데 이 중 2문제는 무조건 기출문제에서 반복해서 출제된다.

정처기는 자격증이지, 코테(코딩 테스트)가 아니므로 합격만 하면 장땡이다. 물론 코테도 합격만 하면 최종면접으로 가니 중요한 관문이지만, 떨어져도 내가 무엇이 부족한 지 깨닫고 코딩실력을 피부로 와닿게(면접관이 즉석에서 피드백을 주므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어렵게 출제되었다는 정처기 실기 코딩 문제들을 뜯어보면, 중고등학교 때 배운 등차 / 등비수열 등의 규칙성을 묻는 혹은 초등학교 때 배운 최대공약수 / 최소공배수 등의 증감하는 수치(혹은 소수)의 규칙성을 묻는 프로그래밍 예제와 알고리즘(정렬(버블/선택), 검색(이진), 재귀함수, 피보나치수열 등) 문제들이 대부분이다.

물론, C언어에서 포인터, 구조체는 기초 프로그래밍에서 응용 파트에 해당하나, 파이썬 / 자바의 프로그래밍에서 필요한 기능적 측면의 개념(재귀함수, 오버로딩, 오버라이딩, 상속, 추상화, 인터페이스, 제네릭)만큼 어려운 개념은... 필자의 경우는 아니다.


결론은 자신이 비전공자이든 전공자이든 코딩에 몰빵 하는 게 맞다. 왜냐하면 코딩은 개념을 확실하게 파고, 위의 초중등 수준의 수학실력만 있으면 아래와 같이 로직이 어떤 순서로 이루어지는지 IDE(통합 개발자 환경) 프로그램에서 디버깅하면서 공부할 수 있다.

Screenshot 2026-02-25 at 20.52.50.png 브레이킹 포인트를 특정 변수의 연산자(증가연산)에 걸어놓고, 해당 변수의 값이 어떻게 바뀌는지 디버깅해 보자
Screenshot 2026-02-25 at 20.57.43.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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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수 s의 값이 42일 때, 변수 e(문제에서 묻는 값)의 값이 2로 바뀌고 출력값도 2다.



결국 단답형(키워드) 유형의 기출문제 여러 번 풀면서 눈에 익히고(2문제 맞고 들어감), 10문제 정도의 손코딩 문제와 SQL 문제를 정확하게 풀어서 12문제 맞혀서 60점(합격 커트라인) 맞는 게 안전빵이다. 나머지 8문제의 단답형 문제는 최신 트렌드(보안이나 네트워크)이거나, 범위가 모든 과목의 주요 개념을 다 암기해야 하므로 시간 투자가 훨씬 길 수가 있다.


코딩 문제를 풀기 위한 프로그래밍 기초 개념을 확실히 익히는 게 정형적 데이터(이해를 기반으로 한 텍스트)를 기반으로 확률적으로 승산이 높은 게임이라면, 단답형 문제를 맞히기 위한 키워드 학습을 하는 것은 반정형적(문제가 기출문제가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유형일 수도 있으므로)이므로 승산이 낮은 게임이다.


항상 매년 1회 차 실기 시험이 가장 어려웠고, 2025년 1회 차가 역대 2번째로 어려웠던 코딩문제 위주의 실기였다. 혹자의 말대로 정처기가 수능시험도 아닌데, 역대급으로 나온 들, 꾸준히 준비(개념 이해)한 자에게 열매가 달 수밖에 없는 자격증 수험이다.


올해도 제발 어렵게(코딩 문제 위주로) 나와서, 필자처럼 현업에 종사하는 사람이 실무역량 플러스 알파로 인정해 주는 시험으로 탈바꿈하기를 기대해 본다.



결론(학습 팁)


기출 반복: 기출문제의 코드 패턴을 이해하고, 손으로 디버깅(trace)하는 연습이 필수


언어별 특징: C언어의 포인터, Java/Python의 객체지향/컬렉션 특징을 코드로 파악해야 함.


결괏값 출력: 코드를 보고 정확한 출력 결과를 적는 훈련이 중요함.



* WBS(Work Breakdown Structure, 업무 분류 체계)

프로젝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전체 업무를 계층적으로 세분화한 구조도. 프로젝트의 범위, 담당자, 마일스톤, 기간, 진행률(%) 등을 시각화하여 계획의 누락을 방지하고, 엑셀이나 템플릿을 활용해 작업 분할 한 구조, 간트 차트 등으로 구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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