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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동감 Aug 28. 2024

잠시 충전

2020년 7월 5일 <그날 우리는>

2020.07.05. 동감의 포토북 9페이지


2020년 7월 5일 <그날 우리는>

정부가 그래서 상식을 깨고 모두를 위험에 빠트리는 행동을 하는 사람은 더 세게 벌주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 버스나 지하철에서 마스크 안 쓰고, 이것을 지적하는 사람들하고 싸우는 경우까지 이어지고 있는데, 깐깐하게 책임을 묻기로 했습니다. ​​

​                               출처 : SBS 뉴스

'마스크 안 쓰면 고발, 책임 묻겠다' 초강수 던졌다



무더운 여름에 마스크를 계속 쓴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 다들 지칠 법도 하다는 걸 잘 알았다. 그러나 우리는 서로의 안전을 위해 코로나 수칙을 철저히 지키려고 노력해야 했다.

초여름의 한가운데로 접어들면서 아이들도 어른들도 점점 지쳐 갔다. 긴 시간 동안 집에만 있어야 했던 답답함이 커졌고, 물만 봐도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졌다.


참기 힘들어졌을 때, 오랜 시간의 답답함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는 1박 2일의 여행을 떠났다. 집으로 돌아오던 날에는 전국적으로 비 소식이 있었지만, 다행히 전날 날씨가 맑아서 계곡도 다녀올 수 있었다.


초록빛 나무 그늘 아래 앉아 졸졸졸 흐르는 차가운 계곡물에 두 발을 담그고 더위도 식히며, 자연의 소리를 맘껏 들으면서 숨을 크게 쉬어보았다.

 "너무 좋다. 충전되는 기분이야."

우리 가족에게 이렇게 귀한 시간이 마련되다니 고맙고 감사했다.


앞으로 마스크 생활이 언제까지 계속될지 모르지만, 이제는 참지 말고 가끔씩 충전하며 살아가자. 버틸 힘을 키우고, 또다시 살아갈 힘을 키워보자.

우리는 그렇게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하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왔다.


2020.07.04.잠시 충전


잠시 충전


                                동감이

 

초록빛 나무 그늘 아래

졸졸졸 흐르는 차가운 계곡물

두 발을 담그고

자연의 소리 맘껏 들으며

파란 하늘을 올려다보니

하~ 너무 좋다

 

함께 느끼는 귀한 시간,

이 시간 덕분에

힘이 솟는다

버틸 힘!

또다시 살아갈 힘!

자연으로 힘이 솟는다

 

새로운 에너지 잠시 충전

고맙다 자연아!



2020.07.05. 자연으로 충전한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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