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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이브랜드유 Jun 23. 2024

시간, 흘러가는 강물처럼, 40대의 타이밍의 미학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시간의 흐름을 다루는 방법이 바뀌는 것을 느낀다. 20대와 30대에는 시간이 마치 끝없이 펼쳐진 대로 빠르게 달려가는 자동차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40대에 접어들면서, 시간은 더 이상 질주하는 차가 아니라, 점차 흐름을 따라 유유히 흐르는 강물처럼 느껴진다. 시간 관리에 대한 생각이 조금씩 바뀌고 있는 것이다.


40대의 시작과 함께 나는 시간을 어떻게 ‘잘’ 사용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많아지게 되었고, 질문도 자주 받게 되었다. 어린 시절에는 시간이 넘쳐나는 듯했고, 어른이 되어서는 시간이 항상 부족했다. 그러나 이제는 시간을 관리하는 것이 단순히 일정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그 시간 속에서 진정한 가치를 찾는 것임을 깨닫기 시작했다.


이 새로운 시간 관리의 미학은 ‘할 일‘의 목록을 작성하는 것에서부터 ’ 즐길 일‘의 목록을 만드는 것으로 진화했다. 예를 들어, 이제는 하루에 해야 할 일 목록보다, 하루를 어떻게 즐길 것인가에 초점을 맞춘다. 이것은 스스로에게 주는 약속이자, 삶의 질을 높이는 전략이 되었다.


특히, 주말을 계획할 때 이 변화가 두드러진다. 예전에는 주말마다 해야 할 일들로 목록을 채웠지만, 이제는 ’ 이번 주말에 무엇을 즐길까?’라는 질문으로 시작한다. 물론 그 속에서 일에 대한 영감이나 고민도 자연스럽게 녹여내고 있지만 무리가 되거나 무겁지 않게 할 수 있도록 적절한 관리를 하며 ‘주말’을 잘 즐기려 노력한다. 친구들과의 오랜 대화, 멀지 않게 떠나는 여행, 혼자만의 시간을 위한 책 읽기 등, 진정으로 즐기는 활동들로 내 시간을 채운다.


그래서 나는 이제 주변 사람들에게도 같은 조언은 해준다. “시간을 스트레스의 원천으로 삼지 말고, 즐거움을 찾는 도구로 사용해. 시간은 우리가 삶을 만들어가는 재료야, 그 재료로 무엇을 만들지는 전적으로 너의 선택에 달려 있어.” 그리고 “시간은 너를 구속하는 족쇄가 아니라, 너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무기가 될 거야, 어떻게 갈고닦는 냐에 따라서 너의 미래는 완전히 바뀔 거야.” 이렇게 말하며 나는 스스로에게도 상기시킨다. 시간을 즐기며 살아가는 것, 그것이 진정으로 성숙한 삶을 살아가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이처럼 내가 시간을 관리하고 대하는 방식을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싶다. 내 주변 사람들이 나를 보며 자신의 시간을 좀 더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배우길 바라는 마음이다. 내가 더 여유롭게 시간을 대하는 모습을 보고, 그들도 스트레스 없이, 보다 행복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해주고 싶다.


이러한 노력이 결국 내 삶을 더욱 적극적이고 의미 있게 만들어 줄 것이라는 걸 알고 있다. 이제 나는 매일을 새로운 것을 느끼고 성장의 기회로 삼으며, 내가 정말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에 시간을 투자하며 살아간다. 이 모든 것은 시간을 통해 나를 더욱 성숙하고 지혜로운 사람으로 만들어 주는 소중한 경험이다.


시간에 대한 새로운 관점이 나에게 더 큰 만족과 안정을 가져다준 것이다. 이제 나는 시간을 부족함을 느끼기보다는 순간을 충분히 활용하고 있다는 만족감을 느낀다. 그렇기에 나의 변화로 주변 사람들도 차츰 변화를 갖기 시작했다. 시간을 보다 의미 있게 사용하는 하는 것이다. 우리는 서로의 변화와 경험을 공유하며, 어떻게 하면 각자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할 수 있을지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나는 시간이 단지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적극적으로 형성하고 경험해야 할 수 소중한 자원임을 알고 있다. 시간을 통해 삶을 조형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예술이며, 우리 모두가 그 예술가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널리 전파하고 싶다. 이러한 인식을 통해 우리 모두가 시간을 더욱 가치 있고 의미 있게 사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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