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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첫날

오늘은 통하였나 봅니다.

by 효돌이작까야

새벽기도에 계속 동참하고 있다.

할 수 있는 한 빠지지 않고 기도하려고 한다.


이런 기도를 드렸다.

“하나님, 저 때문에 하나님이 욕먹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40살을 앞두고 있어서 그런 건가,

올해는 어떻게 살았는지,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살았는지 되돌아보게 된다.

내가 가진 모남과 부족한 인성, 성품으로 인하여 그분이 욕받이가 될까 봐 걱정이 되었었나 보다.


기도의 시간들이 지나가고

전도사님께서 말씀을 전해주신다.

우리를 통해 하나님과의 언약을 잊었던 사람들이 다시 기억할 수 있다고.

와우, 통하였다.

아무것도 아닌 먼지 같은 나의 삶이지만

이런 삶을 통해서도 그리스도를 조금이라도 비춰낼 수 있다면

너무나도 영광스러울 일이 될 것 같다.


겸손해야지…


12월은 “통함”으로 시작했다.

제 글을 읽어주시는 구독자 분들과도 통하고 싶고,

제 자신과도 통하여 앞으로 어떤 글들을 쓰고 싶은지 더 알고 싶고,

그 분과도 계속 통하여 여러분들을 위해 계속해서 기도하고 나아가고 싶습니다.


구독자분들을 위해서도 기도하는 하루가 되어야겠어요.

아무것도 아닌 제 글을 매번 읽어주시잖아요. 얼마나 감사해요.

정말 고맙습니다.

제겐 너무나도 힘이 되는 존재들이십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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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목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