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쟁취하는 방법

나에게 귀 기울여주는 것

by 효돌이작까야

결혼하고 아이엄마로 살면서 내 행복은 뒷전이었다.

아마 대부분의 부모라면 나의 행복보다 아이들의 즐거움을 우선으로 하여 살아갈 것이다.

그것이 응당 당연한것이라고 생각하면서 말이다.


아이들의 행복이 나의 행복이라 생각하며 좋은 것, 건강한 것, 즐거운 것들을 찾아 함께 했는데 왜이리도 마음은 헛헛한지.

아까는 분명 행복했던 아이들이 잠만 자려고 하면 왜그리도 악동들이 되어 엄마를 분노케하는지…

대체.. 하루에도 기분이 롤러코스터를 몇번씩 탄다.

분명 우린 행복했는데... 둘다 웃고 있음!


분명 행복을 찾아 움직인 행보였는데 왜 결과는 늘 분노로 끝이 나는가.

그러면서 드는 또 하나의 생각은 ‘해주면 뭐해, 기억이나 할까?, 됐어, 말도 안 듣는것들 뭐하러 또 해줘’ .. 이런것들?



놓치지 말아야 할 중요한 포인트는

아이들 중심으로 살다가도 반.드.시. “나”를 중심으로 한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내가 뭘 좋아하는지, 어떤걸 즐겨하는지, 무엇을 할 때 행복해 하는지.

출산을 하고나서부터는 아이에 대해서는 쿡 찌르면 와라라라랄랄라 다 이야기 할 수 있지만,

나에 대해서는 점점 물음표가 많아지고 ‘내가 뭘 좋아했더라?’ 하는 아쉬움 가득한 표정이 남는다.


그래서 더욱더 자신을 챙겨야 하는 것이다.

아이들과 있을때는 열심을 다해 챙기고 있을테니까, 분리가 되는 순간에는 온전히 나만을 위한 시간을 갖는 것.

그 시간에 아이들을 위하는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가정주부로서 미루어 두었던 일들을 하는 것이 아니라 온전히 나만을 위해 시간을 내어 주는 것.

아이들을 위해 여행을 가고, 어떤 체험을 신청하듯이 말이다.


일주일에 한 번 꼭 나를 위한 시간을 보내려고 하는 편이다.

그래서 내일은 성수동 혹은 마포에 나가볼 것이다.

매일 아침마다 쓰고 있는 모닝페이지 노트를 다 썼기에, 예쁜 노트를 구하는 목적으로.


한여름에 돌아다니는것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는 땀흘리는 수고, 혹은 우산을 들고다녀야 하는 번거로움도 기꺼이 감내한다.

그러고나면 마음이 꽉 차서 아이들에게 어제보다 조금 더 상냥하고, 기분 좋은 엄마가 되어 맞이 해 줄수 있으니까.


나 자신을 챙기는 일? 별거 아니다.

나에게 귀 기울여주면 되는것이고, 귀 기울였다면? 행하면 되는 것이다.


힛, 기대된다. 나 자신과의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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