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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엘 Oct 21. 2024

남들이 이겨내는 걸 보면서..

D-32 Log, 괜찮아, 사랑이야

다른 환자들이, 보호자들이 이겨내는 걸 보면서, 난 매일을 벗어나고 싶었어, 너랑 같이..

-괜찮아, 사랑이야 지해수 역 대사 중 일부-


내가 괜찮아, 사랑이야를 수많은 드라마 중에

나의 인생 드라마로 뽑은 이유는 이 대사에 있다


흔히 말하는 대학 나와 스펙 좋은

말 그대로 성공한 의사가,

젊고, 어린 시절 힘든 일을 겪은 아이의 성공

그리고 섞일 수 없는 둘이 섞여

아름다운 사랑을 만드는..


그리고 아이 때 만든 트라우마가 결국

성인이 되어서 발목을 잡는 현실적인 스토리


모두가 그렇게 겪는 그 이야기가..

그리고 겪을 수 있는 이야기라서..


그리고 주변 인물인 투렛 증후군을 겪는

이광수의 처음과 달라져가는 모습


이 드라마는 ‘가능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가능성은 그 어디에도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어디에는 우정이라는 이름으로

어딘가에선 관계라는 이름으로

어딘가에선 이해, 포용이라는 이름으로


그렇게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 드라마를 보는 때는,

1년에 한 번 도래한다.


쉬고 싶을 때,

행복하고 싶을 때,

.

가끔 나를 잃을 때


그래서 내 삶에도 가능성을 부여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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