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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도 엄마가 처음이라 49
샤넬 18번
by
계영배
Oct 3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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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ijing Waldorf Astoria Hotel plan
decorative painting
-Yabu Pushelberg
interior design
샤넬 18번
서랍을 정리하다
툭 튀어나온
샤넬 18번
이게 언제 적
샤넬 18번이야
줄잡아
20년은 넘은 듯
그래도 상당히 어르신인데
여직 붉은 게
꺾어진 백 살
덜 영근 내 맘 같은데
거울을 보고
한번 쓱 발라봤더니
갓 잡은 육회를 먹은 듯
온통 뻘건 칠
이걸 어찌
맨날 발르고 댕겼을까
그 용기가
무
척
가상키만 한데
저는 그래도
퍽 이쁜 줄 알고
엄청 발르고
쏘댕겼겠지
이젠
화장품이 없는
내 화장대에서
너도 참 혼자
많이 뻘쭘하겠다
철없이
발
갛던
내 젊은
시절
못지않게 붉던 너
샤넬 18번
Miki Matsubara - "Stay With Me" HD (Club M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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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살고 싶은 여자 사람입니다. 매일매일 스스로 단단해지는 법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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