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있나요
즐겁고 씩씩하게 살아달라 하여
매일 애쓰고 있는데
괜찮아 보이나요
일도 하고 글도 쓰고 돈도 벌고
가끔은 사람도 만나는데
알고 있나요
음악도 듣지 못하고 노래도 부르지 못하고
잊을 수도 잊지 않을 수도 없는 걸
기다리고 있나요
온몸으로 시간을 받아내며
그대에게 가는 중인데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