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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J Jan 30. 2024

[24년 마라톤 도전기] 목표 설정_1화

@하프 마라톤

학창 시절, 학원 선생님에게 이런 말을 들었던 기억이 있다.

"너는 살 안 찔 것 같지? 내 나이 되어보면 알아. 나도 어렸을 땐 너처럼 말랐었어." 


그때는 그 말이 공감되기는커녕, 나에겐 절대 해당하지 않는 말이라 자신했었는데...

23년 어느 날, 거울 앞에서 부쩍 살이 오른 나의 모습을 발견하고 학원 선생님의 말이 새삼 실감이 났다.  

운동량이 줄고 먹는 양은 늘어나면서, 절대 살이 찌지 않을 것만 같은 나에게도 뱃살이 찾아왔다. 


그렇게 23년 1월, Running을 시작했다.  목표는 체지방 줄이기, 건강 관리 체력 증진.

4월과 10월에는 각각 10km, 하프마라톤 대회도 신청하여 참가했었다. 

어떻게 보면 Running을 시작하고 대회에 참여해 본 것만으로도 발전하였고 좋은 경험을 했다고 말할 수 있겠지만, 목표한 바를 이루지는 못했다. 나의 목표는 아래와 같았는데, 게으름으로 인해 모두 달성하지 못했다. 돌이켜보면 꾸준히 준비하지 못했다는 진한 아쉬움이 남는 23년이었다. 


평상시에는 일주일에 1회 이상 Running ➡️ 실패

대회 준비 기간은 일주일에 3회 이상 Running ➡️ 실패

하프 마라톤 대회에서 1시간 50분 완주 ➡️ 실패

23년_마라톤 기록 


그래서 24년, 새롭게 다시 Running을 시작하려 한다. 23년을 피드백 삼아 다시 작성한 목표는, 

일주일에 최소 2회 이상 Running 

하프 마라톤 대회 참가하여 1시간 50분 이내 완주 (8~9월)



24년은 23년처럼 게으름으로 인해 진한 아쉬움이 남지 않는 24년이 되길, 

최종 목표와 Sub 목표 모두 이룰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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