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스름
안녕
by
모아
Jul 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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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름 짙어오면
괜히 설레인다.
그나마 잠시
밍기적 밍기적 거리는
그 짧은 설레임을 상기한다.
바다를 닮은 푸름은
어느새
허우적허우적
멀리 헤엄쳐 달아난다.
뭉게뭉게
푸른바탕에 흩어졌다가
굴둑에 연기처럼
모락모락 피어나더니
금세 사라져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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