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으로 미래 시제 문장은 내가 할 일을 선언하는 문법입니다. 이 시제는 거절의 또 다른 표현으로 활용할 수도 있어요.
제가 정말 좋아하는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 나오는 한 장면을 예로 들어 볼게요.
남자 주인공이 여자 주인공에게 조언을 하는 모습입니다. 어쩌면 선을 넘는 발언일 수도, 어쩌면 지나친 참견일 수도, 어쩌면 구하지도 않은 도움일 수도 있어요.
그리고 이런 잔소리 같은 말을 들으면 당연히 화가 날 법도 하죠.
"네가 뭔데 그런 말을 해!"
"네가 어떻게 그럴 수 있어!"
라는 말이 나올 수도 있어요.
그런데 여자 주인공은 "제 일은 제가 알아서 해요" 라고 대답합니다.
이렇게, 대화의 중심을 타인에게 두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로 옮겨와서 내가 원하는 상황을 말하는 거예요.
문장 공식을 한 번 살펴볼까요?
"나는 이렇게 할 것이다."
주어는 언제나 '나'입니다. 그리고 문장의 주체도 '나'이어야 해요. 동사는 능동태로 할 것이다, 문장 자체는 긍정문으로, 무엇을 할지 구체적이고 자세하게 서술형으로 이야기해주세요.
내 삶의 자기 결정권과 주체성을 존중하기!
앞에 소개되었던 지문에서처럼 남편이 알아서 집안일을 하고, 나를 존중해주길 기다린다면, 어느 세월에 이루어질지 모르니까요.
내가 원하는 상황을 나 스스로 만들어 주는 거예요.
"너는 집에서 꼼짝을 안 하냐!"
"너는 왜 옷을 아무 데나 벗어두는 거야!"
"네가 그러고도 어른이냐!"
아주 자연스러운 불평불만이에요. 이 문장의 주어를 나로 바꾸어 다시 작문하여 봅시다.
내가 가사분담에 대한 불만이 있다면
내가 원하는 상황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나는 어떻게 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려주면 충분합니다.
그리고 그대로 실천해야 해요.
문장 구조 영역에서 찾은 내가 원하는 나의 모습, 기억하시죠?
나는 결혼생활에서 행복한 아내이길 바라고, 내가 원하는 부부의 모습이란 서로 협력하는 관계라면,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나는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빨래 거리를 찾아온 집안을 돌아다니고, 설거지거리를 찾아온 방을 찾아야 한다면,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나는 빨래 바구니에 담긴 옷들을 세탁기에 돌릴 거야"
"나는 싱크대에 있는 그릇을 설거지할 거야"
내가 바라는 건 퇴근 후에 충분히 쉴 수 있는 환경인데, 밥하고 빨래하고 청소하느라 너무 힘들다면,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나는 오늘 집에서 좀 쉬어야겠어!"
가장 중요한 건, 언행일치! 그렇게 실천하셔야 합니다! 아무리 말만 이렇게 한다고 하면서, 상대의 의견을 따른다면 사실 아무 소용이 없어요.
나의 자기 결정권과 주체성을 스스로 존중해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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