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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홍이 May 15. 2023

글로 노는 사람들과 휴머니티 연구소

4/27 나의 첫 라디오 녹음!

이 모든 건 어쩌면 저에게는 은인이신 단 한 분이 없었더라면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바로 <나의 첫 캘리포니아, 산타바바라>의 저자 스윗드림 작가님! 작가님께서는 글 쓰는 일에 더해, 브런치 강의에 여행 글쓰기, 오디오 컨텐츠와 시민기자까지! 정말 다양한 방면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계세요~


한 달 동안 습관 만드는 모임에서, 글로 노는 사람들이 모인 팀라이트, 그리고 휴머니티 연구소인 위젤라tv 까지, 새로운 분야에 먼저 도전하시고 제게도 소개해주셨어요! 작가님 덕분에 저도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게 됐습니다! ㅎㅎ


작가님은 제가 학교를 졸업하고 취직한 직장에서 만났는데요. 일도 제대로 못하고 천방지축에 무지 개 같던 저를 한국 사무실에서도, 해외 출장 가서도, 잘 이끌어 주시기도 했어요. 업무 처리 방식, 사람과 일을 대하는 마음가짐, 이메일 어투 같이 세심한 부분부터 어떻게 살아야 할 지에 대한 고민 같은 큰 그림까지 다 알려주셨죠. 제가 큰 탈 없이 직장생활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정말 감사한 분입니다!


덕분에 만나게 된 새로운 작가님들과 피디님들까지, 제가 정말 한국에 있었다면 도시락 싸 들고 쫓아다녔을 텐데 ㅎㅎㅎ 하와이에 있어서 조용히 덕질만 하고 있답니다 ㅎㅎ


<나의 첫 캘리포니아, 산타바바라> http://m.yes24.com/Goods/Detail/110103728










그렇게 제가 첫 오디오 녹음을 했어요 >_< 정말 너무 떨려서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이 하나도 안 나고 ㅜㅜ 긴장한 티가 역력해서 표정도 어색하고 목소리도 염소 소리처럼 나온 거 같아요 ㅋㅋㅋㅋㅋ


그래도 함께 녹음해 주신 스윗드림 작가님과 더덕작가님, 기피디님 덕분에 편하게 친구들과 수다 떨 듯 녹음할 수 있었어요. 역시 컨텐츠 전문가 분들이라 그런지 진행도 매끄럽게 해 주시고, 중간중간 웃음 포인트까지, 그리고 분위기를 편하게 만들어 주셔서 저도 이것저것 (쓸데없는 말까지 ㅜㅜ) 전부 입 밖으로 꺼낼 수 있었답니다 ㅎㅎ


위젤라tv에서 홍보팀 모집하고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 지원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희가 녹음했던 장소는 네이버 파트너스퀘어라는 곳이에요. 네이버에서 크리에이터들이 스튜디오 촬영이나 방송 녹화, 다양한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공간을 제공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이런 전문적인 장비를 처음 봐서 정말 신기했어요. ㅎㅎ 여기서 하루에도 얼마나 많은 컨텐츠가 생산될지, 수많은 크리에이터분과 다양한 이야기들이 기대됩니다!




스윗드림 작가님, 마마뮤 작가님, 나모다 작가님, 글향 작가님과 함께 >_<




녹음을 마치고 저희는 산 넘고 강 건너 다른 팀라이트 작가님들과 만났어요~ 꺅!!! 항상 글로만 염탐(?)했던 작가님들과 실제로 만나니 연예인 만난 것처럼 설렜던 순간입니다. 그런데 작가님들 글을 통해 저 혼자 한 분 한 분 내적 친분 왕창 ㅋㅋㅋㅋㅋ 쌓아놔서 바라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았다는...❤️


이 날 작가님들 만나고 오디오 녹음도 해서 하와이에서 혼자 있으면서 한 달 동안 하는 말의 양을 하루에 다 한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 그리고 과분한 축하와 응원받아서 긍정에너지 뿜뿜 충전하고 왔습니다!




사실 저는 글을 열심히 쓰지만, 이렇게 사람들 앞에 나서는 일이 정말 부끄러웠어요. 글에는 전해지지 않는 나의 실체를 보일까 봐, 실제로 만났을 때나 오디오나 영상으로 보이는 내 모습에 나 자신이 실망할까 봐, 혹시나 실수했는데 녹화돼서 박제돼 두고두고 후회할까 봐... 글에는 나름대로 정제된 감정을 적지만, 현실은 또 그렇지 않을 때가 많으니까요 ㅠㅠ


그런데 세상엔 따뜻한 사람들이 더 많고, 나를 응원해 주는 사람들이 더 많다는 걸 온몸으로 느끼고 왔습니다! ㅎㅎ 온라인으로 접하게 되는 따뜻한 글들도 많지만 악플이 달리면 기분이 처질 때도 있었는데, 이 세상이 전부가 아니라는 걸 경험으로 깨달았어요! 온라인으로는 전해지지 않는 활짝 웃는 얼굴, 반가운 목소리와, 모여서 떠드는 소리 등등... 이제는 꿈같은 시간이 되었지만 제 기억에 각인해 놓고 두고두고 꺼내 볼 거예요!


한국에서 오프라인 모임을 꾸준히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작가님들 강연도 찾아가고, 글쓰기 모임도 참석하고, 팀라이트의 인사이트 나이트와 글로 모인 사람들 출간 기념회 (아마 6월?) 등등 할 일이 정말 많을 텐데 말이죠! ㅎㅎㅎ 실제로 발로 뛰며 장소를 섭외하고,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그 안에서 각각의 개성을 뽐낼 수 있는 시간이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아요! 그 순간에 멀리에서나마 같이 있는 기분을 느껴봅니다 ㅎㅎ











외국인 남편 덕분에 배운 자존감 대화법의 홍이작가 / 작가 공간

https://youtu.be/wz5HloGibp0 




중국, 영국, 하와이에서, 유학인 듯 유학 아닌 유학 같은 생활 / 슬기로운 유학생활

https://youtu.be/A-ErznF2vP0 







잠실 교보문고에 전시된 책을 보고 좋아하는 나 ^^;







<외국인 남편 덕분에 배운 자존감 대화법> 도서

http://www.yes24.com/Product/Goods/118414149

<외국인 남편 덕분에 배운 자존감 대화법> 클래스

https://class101.net/ko/products/DCNO3sPxKUBstRcB0ui9

<남편이 미워질 때 보는 책>

http://www.yes24.com/Product/Goods/104744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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