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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초빼이 Dec 12. 2024

부평의 숨은 요리고수. 중국 동북요리 전문점 산동포자

141.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백운역) 산동포자

사람은 누구나 실수할 때가 있다. 일을 할 때도, 결정을 할 때도, 사람을 고를 때도 실수를 한다. 하지만 내 생각엔 실수보다 더 큰 '잘못'은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지 못하고 그 실수를 외면해 버릴 때 생긴다. 실수는 사람을 가리지 않는다. 보통의 사람보다 훨씬 더 완벽해 보이는 성인도 그런 실수를 한 적이 있고 그 실수를 인정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성인의 반열에 세우는 '공자(孔子)'도 하나의 인격체로서, 실수는 피해 가지 못했다.


공자의 많은 제자 중 "담대자우(澹臺子羽)"와 "재여(宰予)"에 대한 일화가 유명하다. 

'담대자우'는 외모가 볼품없었고, '재여'는 말이 고상하고 외모도 좋았다. 당연히 공자는 담대자우보다 재여를 높이 평가하였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담대자우가 지닌 고상한 덕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재여는 번지르르한 말만 앞섰고 행동이 따르지 않았으며 게으름도 피웠다. 훗날 공자는 외모만 보고 사람을 평가한 '자신에 대한 반성'을 하며 이렇게 이야기했다. "외모만 보고 사람을 선택하면 담대자우를 잃을 것이요, 말씨만 보고 사람을 선택하면 재여를 잃을 것이다"(공자, 사기(史記) 중니제자열전(仲尼弟子列傳) 중). 시간이 흐른 후, 한비자(韓非子)는 이 일화를 들며 "공자처럼 지혜로운 사람도 그런 실수를 하는데, 하물며 그보다 못한 군주들의 안목으로는 결과가 뻔하다. 겉만 보고 사람을 쓰면 어찌 실패하지 않겠는가?' 


한비자의 말처럼 공자도 이런 실수를 하는데 하물며 우리와 같은 평범한 사람들이야 어떠하겠는가? 

초빼이도 인천의 중식당에 대해 선입견을 가지고 찾지 않다가 후회한 적이 있다. 그 식당은 바로 인천 부평구 십정동(국철 1호선 백운역 인근)에 있는 중국요릿집 '산동포자'이다. 이 집은 여름이 되면 장기간 문을 닫는다. 아주 오래전에는 거의 3개월 정도 영업을 중단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요즘은 40여 일 정도 가게 문을 닫는다.(올해의 경우 7월 20일경부터 8월 31일까지). 초빼이는 아무 생각 없이 이 가게의 휴가기간 중 두 번이나 방문했다가 '너무 영업을 자기 마음대로 하는 것 아닌가?'라고 생각하며 다시는 찾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몇 년을 찾지 않았다. 

11월 말 산동포자에 전화로 예약한 후 12월 초에 이 집을 찾았다. 

두 번의 실패 후 세 번째만에 드디어 성공. 초빼이가 외면했던 몇 년 동안 이 집은 더 큰 명성을 얻게 되었고, 최근에는 사전 예약을 하지 않으면 입장마저 힘든 집이 되어 버렸다. 함께 동행한 분은 초빼이의 노포일기 경인편에 실린 인천의 유명한 노포 중 한 곳의 대표님. 오랜만에 술자리를 하게 되었고 좋은 요리에 백주나 마시자고 의기투합하여 이 집을 골랐던 것. 동행한 분은 10여 년 전에 두세 번 이 집을 찾았던 경험이 있던 분이어서 그 당시와 달라진 점을 비교하기 좋았던 점도 있었다. 


저녁 5시 50분에 산동포자에 도착해서 매장의 사진을 찍으며 입장시간을 기다리고 있었다(오픈 시간은 저녁 6시다). 밖에서 기다리고 있으니 사장님께서 직접 나와 추운데 들어오라고 권하셨다. 원래 2명 예약을 해서 좁은 좌석에 앉아야 했으나, 당일 취소된 예약이 있어 4인석에 앉도록 사장님이 배려해 주셨다. "미리 오셨으니 이런 혜택이라도 있어야죠"라는 말에 초빼이의 입꼬리가 살짝 올라갔다.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주방 입구의 오래된 브라운관 TV에서는 7~80년대의 락과 메탈 공연 영상이 라디오 음악처럼 흘러나오고 있었다. "너무 오랜만에 보는 영상들이네요. 어릴 때 정말 많이 보던 뮤직 비디오를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라고 운을 떼니 "제가 원래 락과 메탈을 좋아해서... 전부 제가 편집한 영상들이에요. 가지고 있던 옛날 자료를 하나씩 짜깁기해서 영상 하나로 만들었어요"라고 답하신다. 60대 정도로 보이는 사장님의 연세에 동영상 편집까지 하실 수 있다니, 놀라움의 연속이다. "진짜 사장님이 직접 다 편집하신 거예요?"라고 다시 확인하는 물음에도 답변은 확고하다. 정통 중국 요리를 내는 락카페 느낌이라... 나쁘지 않다.       


자리에 앉자마자 이 집의 시그니쳐 메뉴가 된 "홍소스즈토우와 중식 바지락 볶음"을 주문했다. 때마침 중국 출장이나 여행 때 즐겨 마시던 '경주(京酒)'가 보여 함께 주문했다. 출장이나 여행 때마다 함께 한 직원들이나 혼자 마시기 위해 호텔 근처 대형 할인매장에서 자주 사다 마시던 술이었다. 술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중국의 수도인 베이징을 대표하는 술. 우리나라에서는 판매하는 곳이 많지 않아, 옌타이 지역술인 '연태고량'에 익숙했던 동행분도 "그거 괜찮아?"라고 의심의 눈길을 보냈다. "아마 연태보다는 나을 겁니다. 연태는 물을 타서 너무 밍밍하잖아요? 이 술은 그런 건 없어요."

보통의 중국 요릿집에서 내는 완자는 납작한 '미니 호빵이나 약과' 같은 형태지만 산동포자의 '홍소스즈토우'는 구(球) 형에 가까워 두텁다. 돼지고기와 새우를 다진 후 뭉쳐서 만들었는데 '붉은 사자머리'라는 뜻이라고 한다. 저런 아담한 사이즈의 사자 머리가 세상 어디 있겠는가? 중국인 특유의 '과장'이 음식명에서도 보인다. 중국집의 난자완스는 먹을 때마다 느껴지는 '겉과 속에 수분이 빠져 조금 거칠다는 아쉬움'이 있었는데 '산동포자'의 홍소스즈토우에서는 그런 느낌은 전혀 없다. 조금 과장하면 폭신폭신한 카스텔라를 한 입 머금은 것 같다. 살짝 겉만 구워 수분을 가두는 역할만 하게 했다. 수저로 떠 낸 속살에서는 쉴 새 없이 육즙이 스며 나온다. 어쩌면 미리 한번 쪄내고 그 후 팬에 겉만 살짝 구운 것일 수도 있다. 


접시를 테이블에 놓으며 사장님께서 먹는 방법을 알려주신다. 스테인리스 숟가락으로 소스를 잔뜩 묻혀 한 숟갈씩 떠내서 먹으라며 시연해 주시는 모습을 보니 세심함도 느껴진다. 앙증맞은 중국식 수저로 홍소스즈토우를 커다랗게 떠 입에 넣는다. 특유의 소스향이 입안을 가득 메우고 한 입 씹자마자 진항 고기의 육향이 그 뒤를 치고 올라온다. 고기의 잡내가 아닌 맛있는 고기 본연의 향. 


단 한 입에 잔뜩 굳었던 내 마음은 분자 단위까지 분해되어 버렸다. 제대로 익힌 청경채도 곁들여 한 입 더 거드니 청경채 향과 육향의 조화도 좋다. 입 안에 드넓은 중국의 벌판이 쫙 펼쳐진다. 이곳은 만주 벌판일까? 아님 사천의 벌판일까? 그곳이 어디건 무엇이 중요하랴? 감당할 수 없는 풍요로움이 입안에서 넘쳐흐른다는 사실이 중요한 것을. 


바지락 볶음은 역시 중국식이 가장 맛있다. 일본이나 한국의 술집에서 내는 바지락 볶음과는 그 향과 정취가 다르다. 적당히 맵고 적당히 짜다. 적당하다는 기준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여하튼 이 집은 그렇다. 바지락을 '적당히' 볶으며 굴소스와 고추기름, 그리고 중국식 향신료를 넣어 굉장히 복잡한 맛을 낸다. 그 와중에 희한하게도 바지락의 향과 조갯살을 씹는 식감은 잘 살렸다. 근래에 먹어본 바지락 볶음 중에서는 가장 맛있다. 그 복잡하면서도 간결한 맛이 독한 백주와 잘 어울린다. 백주 한 잔에 바지락 하나. "젓가락으로 살만 빼지 말고, 손으로 바지락을 들어 껍질째 입안에 넣고 살을 떼 내 드시라"라며 그래야 바지락 볶음의 가장 좋은 맛을 알 수 있다고 하신다. 

"혹시 사장님 고향이 어디세요?"라고 조금은 실례일 수 있는 질문을 드렸다. 

"저요? 제 고향은 명동(明洞), 저는 예전 중국(중화민국) 대사관이 있던 명동에서 나고 자랐어요"라며 "제 부모님이 대만분이에요. 그래서 명동에 있는 학교에 다니며 거기서 어린 시절을 보냈어요." 화교는 맞는데 대만 화교라고 하신다. 수원 화성 인근의 중국 만두 전문점 '수원(壽園)'의 사장님도 아버님이 서울대를 졸업하고 대만의 중의원을 지내신 적 있는 대만 화교라는 기억이 퍼뜩 떠 올랐다. 여러 가지 이유로 우리나라에는 대만 화교는 그렇게 많지 않다고 알고 있는데, 뭔가 재미있는 이야기가 숨어 있을 듯하다. 


더욱 재밌는 것은 사장님은 대만 화교이시지만, 산동포자는 중국 동북지역 요리 전문점이다. 

중국의 동북(東北) 지역은 한반도와 밀접한 지역. 위로는 러시아를 두고 있고 아래로는 한반도의 북한 땅과 발해만을 접하고 있다. 우리나라 독립운동사에서 가장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으며, 항일 독립운동의 중심지였던 '만주' 지역도 동북지역에 속하는데 1억 명 이상의 인구가 밀집한 곳으로 한족, 몽골족, 만주족, 조선족 등 다양한 민족들이 살고 있다. 만주를 끼고 있으니 당연히 이 지역의 겨울 날씨는 매섭기로 유명하다. 최저 기온 영하 30도 c. 그런 이유로 불을 사용한 요리가 발달할 수밖에 없다. '음식을 만들 때 끓이고(), 굽고(烤), 된장, 간장에 절인 장(醬)류의 음식이 발달하기도 했다.'('[중국이야기](중국동북(東北) 지역 요리의 특색', 시니어 일보, 2024.12.05, 김한영)  


홍소스즈토우도 불에 익히고, 바지락도 강한 불에 짧게 익혀 내는 음식이다. 백주병이 조금씩 빈 공간을 늘려가며 다른 요리도 먹어보고 싶었다. 사장님이 강하게 추천하신 '산동포자'만의 동파육을 주문했다. 동파육은 이미 여러 번 직접 만들어 보기도 했고, 중국에서도 자주 맛본 음식이라 이 집의 해석은 어떤지 궁금했다. 보통 크게 한 덩어리로 나오는 방식과 달리 젓가락으로 집어 먹기 쉽게 가늘고 길게 썰어 나온다. 일단 기본적인 중국 양념의 향이 좋고 굉장히 달콤한 맛에 살짝 매운맛도 가미되었다. 

사실 동파육 외면의 탄력이나 단맛을 감안하면 동파육(東坡肉)의 외형에 홍소육(紅燒肉)의 조리법을 가미한 느낌이다. 동파육은 삼겹살을 소흥주(紹興酒, 소흥지방의 명주)에 넣고 삶은 후 대파, 간장, 설탕에 5~10시간 정도 약한 불에 졸여 젓가락에 조금의 힘만 주면 쉽게 잘라질 정도로 부드럽게 만든 음식이다. 반면 홍소육은 간장과 설탕에 넣고 강한 불에 졸여 만든 음식으로 겉이 상대적으로 겉이 딱딱하고 단맛이 많은 음식. 중국인의 소울푸드로 불리며 서태후, 마오쩌둥, 저우언라이가 즐기는 음식이었다. 조금 극단적인 사람들은 동파육을 홍소육의 '강남버전(저장성 항저우)'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혹자는 동파육이 홍소육의 변형이라고 하니, 어쩌면 산동포자의 동파육은 원래의 출발점인 홍소육으로 조금 더 무게추를 옮긴 음식일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주문한 요리는 '이름이 아직 없는 음식'(사장님의 말을 그대로 인용했다). 

40여 일의 여름휴가동안 중국의 각지를 여행하며 음식공부를 하고 다닌다는 사장님의 2024년 신메뉴이다. 원래는 '꼴뚜기 튀김'을 주문했으나 사장님의 강력한 권유로 메뉴를 바꿨다. 매콤한 중국 고추맛과 쯔란의 강한 향이 특징인 소고기 감자볶음이었는데, 소고기를 제대로 익혔지만 질기지 않은 식감이 인상적이었다. 중국 동북 지역 요리의 특성이 강하게 담겨 있는 음식이었다. 그런데 아직까지 요리명을 정하지 못했다고 한다. 쯔란의 향이 워낙 강해 조금은 호불호가 갈릴 듯하다. 마침 술이 떨어져 익숙한 연태고량 '중(中) 자' 사이즈를 추가. 역시 예상대로 '경주'에 비해 도수가 낮아 술이 물처럼 느껴졌다. 서로 다른 술을 연달아 마시니 확연하게 구분할 수 있었다. 동행한 노포 사장님의 입에서 "처음 마신 그 술이 훨씬 맛있다"는 반응이 바로 나온다. 


음식과 술의 궁합은 사실 굉장히 중요한데, 음식과 술 모두 각자의 역사와 문화가 그 속에 녹아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화이트 와인 중 '굴'에 잘 어울리는 것으로 유명한 '샤블리' 와인이 생산되는 토양은 굴껍데기가 많이 포함된 땅이 많다고 한다. 와인을 좋아하는 이들이 신경 쓰는 '떼루아'와 '페어링'은, 와인에만 해당하는 것은 아니다. 문득 세 번째 요리 동파육을 먹으며 '소흥주'를 곁들이면 어떨지 궁금해졌다. 소흥주도 저장성 항저우의 술이니 나쁘지 않을 것 같다. 하지만 원래 소흥주는 알코올 도수가 낮은 술(15~20도)이라 우리나라에 있는 중국 요릿집에서는 찾기 힘든 것도 사실. 게다가 오래 묵을수록 향이 좋아지는 술이니 더욱 만나기 힘들다. 동파육과 소흥주의 고향, 항저우를 가야겠다는 욕심도 슬그머니 생긴다. 

산동포자는 전반적으로 우리가 일반 중국 요릿집에서 만날 수 있는 요리와 전혀 다른 차원의 요리를 만날 수 있어 마음에 들었다. 몇몇 분들은 사장님의 요리 추천이 '강요'로 느껴져 부담스러웠다고 하는 분들도 있으나, 초빼이는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든 이 집에서만 맛볼 수 있는 요리를 추천하고자 하는 욕심이 앞선 것이라 느꼈다. 좋은 술에 거하게 취하고, 좋은 요리를 먹으며 그동안의 다이어트를 모두 허사로 돌려 버렸지만 전혀 후회하지 않았다. 선입견을 가지고 몇 년 동안 찾을 생각도 하지 않았던 내 선택에 오히려 극한의 비난을 하고 싶었을 정도. 반성과 식탐이 뒤섞인 마음으로 2주 후 저녁 시간을 다시 예약했다. 오늘의 멤버에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지인을 초청해 좋은 음식과 술을 나누고 싶었다. 


지난주 국가 원수에 의해 자행된 친권력적 내란과 반란 사태 이후,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일초 일초가 더 소중하게 생각되었다. 계엄령이 선포되기 전날 이 집을 찾았으니 보름 만에 다시 찾을 예정. 이 집의 다른 요리들에 욕심이 생겼다. 초빼이는 반드시 그 욕심을 채울 것이다.     


* 참고 1. 지난 토요일 여의도 국회 의사당 앞을 찾아 탄핵시위에 참가했습니다. 여의도의 도로를 메운, 수많은 사람들의 '정상적인 세상에 대한 열망'을 현장에서 생생히 느낄 수 있었던 날이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욕망에 더 큰 무게를 둔 몇몇 국회의원에 의해 대통령 탄핵안과 김건희 특검안은 부결되어 버렸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분노를 주체하지 못해 혼자 술을 마셨습니다. 이번 주 토요일도 초빼이는 여의도로 나갈 생각입니다. 원하는 바가 모두 이뤄질 때까지 혼자만의 아니 국민들의 싸움은 결코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  


 [메뉴추천]

1. 2인 방문 시 : 홍소스즈토우 + 바지락 볶음 + 중국술

2. 3인 이상 방문 시 : 홍소스즈토우 + 바지락 볶음 + 요리류(동파육, 꼴뚜기 볶음 등등) + 중국술 

* 개인의 취향에 의한 추천이니 절대적인 것은 아님. 적어도 사람 수만큼은 주문해야 도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만.


[추가 팁]

1. 별도의 주차장 없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을 권장함. 국철 1호선 백운역에서 도보로 3분.

2. 월~일 18:00~22:00 / 라스트 오더 21:30 / 7월 말~8월까지 해외 일정(네이버 검색 후 참조)

3. 참고

   - 이 집의 특징은 3무(無). 단무지, 춘장, 양파가 없다.(일반적인 중국집과 다르다는 의미) 

   - 홍소스즈토우와 바지락볶음은 기본 시그니쳐. 반드시 먹어봐야 한다. 

   - 요리는 일반 중국 요릿집의 가격과 비슷하나, 술은 중국술만 취급하여 술값에 대한 부담은 있다. 

     연태고량과 칭다오(청도) 맥주가 가장 저렴한 가격의 중국술이다.

   - 전화를 통한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이 좋다. 취소된 예약이 있을 경우 손님을 추가로 받지만 안전한 방문을 

     원한다면 사전 예약을 하는 것을 권장. 

4. 여행 및 관광 정보

    - 인근노포 : 부평막국수, 부일안창살, 원조고향손칼국수, 흥수갈비, 기찻길닭숯불구이, 학고을, 원조할매

      닭한마리, 해주막국수 등

    - 백운역 인근은 상권이 발달하지 않아 2차를 생각하신다면 인근 부평역이나 동암역으로 이동하는 것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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