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불구하고" 용기내어 이 한 주간 걸어봐요
"부탁"이라는 단어가 참 생소하면서도 요즘 자꾸 핸드폰을 드는 이유이다.
"메아리"처럼, 분명 말은 하지만 상대에게는 들리지 않는다. 왜냐하면, 내가 문자를 보내지 않고 혼자 작성하고 임시저장으로 묵혀두고 있으니 ㅠㅠ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황은 변함이 없다. 그렇다고 포기하는 달팽이를 보았는가? 강렬한 햇살에 이른 새벽의 촉촉함을 뒤로하고 말라가는 땅 위에서 마지막까지 힘을 내는 그 모습 속에서...
"이 한 주간의 힘"을 생각해보며 넘어졌던 엉덩이를.털고 일어나 걸어본다.
"Ánimo!!!"
- jairo
#그림없는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