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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airo del MUSEO DEL PRADO Jun 08. 2024

기억하고 또 기억해 보자 ㅎㅎㅎ

그 사람이 그리운가보다

춤을 추며

노래를 부르며

환호하며

한 주간

열심히 일한 것을 축하하며

쉼을 응원하며

열광하며

음악이

도시를 울리고 있는데


뜨거운 열기에 지쳐서인가?

몸도 마음도

이 흥의 박자에

두 눈가는

눈물만 그렁거리니

참나

나이 든건가!!!


인생의 후반기를

완주하리라

열정을 쏟아붓느라

여유 부릴 시간 없다 해 놓고

밤의 고요를 깬

이 흥의 음악에

가라앉는 마음은 뭐란 말인가 ㅎㅎㅎ


마음의 대화가 중요하지만

어깨를 또닥여주고

살짝

안아 줄

그 사람이 그리운가보다


잊혀지기 전에 ㅠㅠㅠ

기억하고 또 기억해 보자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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