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iro라는 구심점으로 만나
한국의 친구들에게 전화를 받았다.
여행하며 만난
가이드와 여행자였지만,
서로 모르는 관계의 분들이
Jairo라는 구심점으로 만나
한국에서
자유로이 함께는 아니지만
이끈 여행의 추억을 공유하며
하나가 되어
만나서
즐거이 먹는 사진을 보니
전화로 전해지던 목소리보다
더 반가웠다.
그래
누군가
나를 기억하는 소수의 사람들이
내 이름으로 즐거이 모인다니
이 또한
좋은 사람을 만난
나의 복이겠구나 한다
그래서
갑자기
날씨를 이겨내고
행복에너지가 차 오른다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