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은 싫어'라고 말한 사람들이
더 많은 거짓말을 하기도 하고,
'운동하는 사람이 좋아'라고 말한 사람들 중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다.
그러면서 그들은 타인을 향해,
세상을 향해 비난을 쏟아낸다.
"쟤는 왜 저렇게 자기객관화가 안되는거야?"
"요즘 자기객관화가 안된 사람들이 너무 많아!"
진짜 내가 어떤 사람인지보다
"되고 싶은 나"를 자신이라 믿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는 듯하다.
나를 판단하는 주체가 나라는 것.
나이를 먹을수록 여유가 없어진다는 것.
힘들수록 사람은 자신을 동정하게 된다는 것.
요즘 자기객관화가 잘 된 사람들을
찾아보기 힘든 이유들이 아닐까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