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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이뷰 Feb 14. 2022

다시 쉽게 쓰는 시

created by 제이뷰 <윤동주_쉽게 쓰여진 시> 소고


홀로 침전하던 너는

창밖의 그 비가 되고

곧 웅덩이가 되어

자꾸만 내 옷이 무거워진다


너의 작은 등불은

세상을 가득 채우는 커다란 빛처럼

나의 어둠을 내몰았다


그 고독과 고민이

쉽게 써내려질 때까지

창가를 서성였을 너를 그려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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