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제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분해야 한다.
그런데 말입니다. 다음 수, 다음 수의 다음 수 … 이런 식으로 계속 가정을 세우면 당연히 무언가는 틀릴 수밖에 없습니다. 나의 모든 예측이 맞을 거라는 가정을 하면 안 됩니다. 여러분은 통제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분해야 합니다.
저는 글을 쓸 때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칩니다.
① 주제 설정 : 통제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분해야 한다.
② 내용 구성
- 나의 경험을 통한 사례 제시(본론 1)
- 주변 사람의 경험(책·강연 포함) 조사 및 제시(본론 2)
- 나의 주장(결론)
- 주제와 관련하여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내용 생각 (서론)
③ 제목 설정 : 공부할수록 어려워지는 이유
④ 문장 검토
- 애매한 문장 수정
- 맞춤법 검사
⑤ 발행
저는 성장에 대한 글을 쓰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네가 뭔데 성장을 논하냐."라고 할 수 있겠죠. 맞습니다. 하지만 너무 높은 사람들은 당연한 말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 당연한 것을 반복해야 성장하고 성공할 수 있기 때문이죠. 우리가 다이어트하는 방법을 몰라서 못하나요? 안 해서 못하는 거지. 그래서 저는 저를 포함하여 성장하는 사람들이 동기부여가 될 만한 글을 작성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제는 '성장'과 관련된 것을 선정합니다. 이번 주제는 '통제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분해야 한다.'입니다. 여기까지는 제가 통제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슬럼프를 경험해 본 적이 없거나 이미 벗어난 사람들은 제 글에 관심이 없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제가 통제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글의 내용을 구성할 땐 서론, 본론, 결론으로 나누어 제 주장을 뒷받침할만한 자료를 조사합니다. 먼저 주제와 관련된 나의 경험이 정말 성장에 도움이 되는 것이 맞는지 찾아봅니다. 저는 A라는 분야에서 성공한 이유가 A'라는 행동을 해서라고 생각했지만, 당시에는 적용하기 어렵고 지나고 나서 보니 그럴 수밖에 없었다고 생각하는 사후 편향 해석일 수 있기 때문이죠. 물론 이렇게 조사를 마쳐도 사후 편향 해석의 가능성은 존재합니다. 같은 주제의 책도 서로를 반박하는 내용이 있듯 책과 논문이 진리일 수는 없기 때문이죠. 그리고 서론에 넣을 모두가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집중을 유도할 수 있는 사례들을 생각합니다. 여기까지는 제가 통제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러나 제 경험이 독자들에겐 관심이 없을 수 있다는 가능성과 조사를 마쳐도 사후 편향 해석일 수 있는 가능성은 제가 통제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제목은 궁금증을 유발할 만한 문장으로 합니다. 제가 열심히 본문을 작성하더라도 궁금하지 않으면 제 글을 읽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궁금증을 유발하는 제목을 정하는 것은 제가 통제 가능한 부분이지만, 독자가 정말 궁금할지에 대해서는 통제 불가능합니다.
글을 다 작성하면 처음부터 제 글을 읽어보며 이해가 안 되거나 제 기준에 잘 읽히지 않는 문장을 수정합니다. 이후 맞춤법 검사를 합니다. 글을 쓰고 있는 제가 하기에는 부끄러운 말이지만 저는 아직도 띄어쓰기가 잘 안 됩니다. 다행히 이것은 프로그램이 다 해결할 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 기준에 이해가 안 되거나 잘 읽히지 않는 문장을 수정하는 것 그리고 맞춤법 검사를 하는 것은 통제 가능합니다. 그러나 독자의 기준에 이해가 안 되거나 잘 읽히지 않는다거나 프로그램이 맞춤법을 틀리는 것은 통제 불가능합니다.
제 사례를 바탕으로 글을 쓸 때 통제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살펴봤습니다. 이번에는 글을 쓸 때 생각이 이어지는 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① 이런 주제를 쓰면 도움이 되겠지?
② 내용은 이런 내용이면 이해하기 쉬울 거야.
③ 제목은 이렇게 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읽어보려고 하겠지?
④ 이 문장은 이렇게 하는 게 더 나을 것 같네.
⑤ 이 정도면 A주제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충분히 도움이 될 거야.
이 다섯 가지 과정은 모두 '예상'의 범주, 즉 통제 불가능한 범주에 속해 있습니다. 제가 만약 이런 과정으로 반복되는 실패를 겪는다면 저만의 문제일까요?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닐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통제할 수 없는 부분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① 도움이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다.
② 이해하기 쉬울 수도 있고 어려울 수도 있다.
③ 읽어보려 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④ 더 나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⑤ 도움이 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공부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은 통제할 수 있는 부분과, 통제할 수 없는 부분을 맞닥뜨리는 경우 대응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초반에는 통제할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한 업무 비중이 높습니다. 그런데 점점 통제할 수 없는 부분에서 대응해야 하는 업무가 늘어납니다. 대응하는 방법이 바로 KNOW-HOW입니다.
어느 날 열심히 해도 뭔가 잘 안 되는 것 같다고 느껴진다면 여러분이 노력을 쏟고 있는 것이 통제가능한 것인지 불가능한 것인지 생각해 봅시다. 많은 사람들이 하는 실수가 있습니다. 어느 순간 통제할 수 없는 부분에서 노력을 쏟고, 통제할 수 있는 부분에서 대응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공부할수록 어려워지는 이유입니다. 따라서 통제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하고 통제할 수 없는 부분에서 대응하는 것이 업무의 효율을 높이는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