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이 이끄는 삶 Day 30
"주의 손으로 나를 만드사
백체를 이루셨거늘"
(욥 10:8)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의 찬송을 부르게 하려 함이니라"
(시 43:21)
- 우리는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 지금의 모습으로 지음받았다.
- 우리 각자는 다 독특한 모양으로 디자인되었거나, 아니면 특정한 일을 하기 위한 모습으로 지어졌다.
- 영어의 시(poem)라는 단어는 헬라어의 '작품(workmanship)'이란 말에서 유래되었다. 즉, 우리는 하나님이 당신의 손으로 만드신 예술 작품이라는 뜻이다. 공장에서 조립되어 나오는 똑같은 물건이 아니고, 세상에 하나밖에 존재하지 않는 맞춤형 진품, 명품인 것이다.
- 하나님은 우리만이 할 수 있는 독특한 사역으로 당신을 섬기게 하시려는 의도를 가지고 우리의 모습을 만드셨다. 하나님은 우리를 구성하고 있는 유전자 하나하나를 조심스럽게 조합하셨다.
- 하나님은 우리가 태어나기 전에 우리의 모습을 지으셨을 뿐만 아니라 우리를 지으신 그 목적을 위해 우리의 하루하루의 삶도 계획하셨다. 다윗은 계속해서 찬양한다. "내 형질이 이루기 전에 주의 눈이 보셨으며 나를 위하여 정한 날이 하나도 되기 전에 주의 책에 다 기록이 되었나이다"(시 139:16). 이것은 우리의 삶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 가운데 의미 없는 일은 하나도 없다는 뜻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다른 사람을 위해 사역하고 하나님을 섬기도록 하시려고 이 모든 것을 사용하신다.
- 하나님은 절대로 아무것도 낭비하지 않으신다. 따라서 그분의 영광을 위한 목적이 아니라면 우리의 능력, 관심, 재능, 은사, 성격, 인생 경험 이 모든 것을 주지 않으셨을 것이다. 그래서 이와 같은 것을 구별하고 이해할 수만 있다면 우리는 우리의 삶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 하나님은 어떤 과제를 우리에게 주시든지 그것을 완수할 수 있도록 필요한 것들을 주신다. 이와 같은 맞춤형 능력의 조합을 일컬어 우리의 'SHAPE'라고 말할 수 있다.
S: 영적인 은사들(Spiritual Gifts)
H: 마음(Heart)
A: 능력(Abilities)
P: 성격(Personality)
E: 경험(Experience)
- 우리는 성령님의 은사를 노력으로 얻을 수도 없고, 그럴 자격도 없다. 그래서 그것을 '선물, 은사'라고 부르는 것이다. "우리 각 사람에게 그리스도의 선물의 분량대로 은혜를 주셨나니"(엡 4:7). 우리가 어떤 은사를 갖고 싶다고 선택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정하신 것이다. 이에 대해 바울은 "이 모든 일은 같은 한 성령이 행하사 그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눠 주시느니라"(고전 12:11)고 말하고 있다.
- 하나님은 다양성을 좋아하시고 우리 각자가 특별한 존재가 되기를 원하시기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주어지는 은사는 없고(고전 12:29-30), 또한 모든 은사를 소유한 개인도 없다. 만약 우리가 모든 은사를 소유하고 있다면 우리에게는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 없을 것이고, 그렇다면 서로가 의지하는 것을 가르치시는 하나님의 목적 가운데 하나가 아무 의미 없는 것이 될 것이다.
- 다른 사람의 은사가 우리를 위해 주어진 것처럼 우리의 영적인 은사는 우리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의 유익을 위해 주어졌다. 성경은 "영적인 은사는 교회 전체를 돕는 도구로 우리 각자에게 주어졌다"(고전 12:7, NLT)고 말하고 있다. 하나님은 우리가 서로 필요한 것을 아셨기 때문에 이와 같은 방법으로 은사를 주셨다. 각자가 자신의 은사를 사용할 때 모두에게 유익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다른 사람이 그들의 은사를 사용하지 않으면 우리가 불이익을 당하는 것이고, 우리가 은사를 사용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이 불이익을 당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의 영적인 은사를 발견하고, 발전시키고, 사용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자신의 영적인 은사들을 발견하기 위한 시간을 가져본 적이 있는가? 풀어보지 않은 선물은 가치가 없다.
- 은사와 연관된 두 가지 공통적인 문제가 있는데 그것은 '은사-질투(gift-envy)'와 '은사-기대(gift-projection)'다.
- 첫 번째 문제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은사를 다른 사람의 것과 비교해서 하나님이 주신 은사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고 하나님이 다른 사람을 사용하시는 것을 시기하거나 원망할 때 일어난다.
- 두 번째 문제는 모든 사람이 우리가 가진 은사를 가져야 하고, 우리가 부름받은 사역을 그들도 해야 하며, 우리가 가지고 있는 열심과 똑같은 열심을 품어야 한다고 기대하는 것이다.
- 그러나 성경은 "직임은 여러가지나 주는 같으며"(고전 12:5)라고 말하고 있다.
- 때로는 영적인 은사가 지나치게 강조되어서 하나님이 사역을 위해 지으신 우리의 모습 가운데서 다른 요소가 외면되기도 한다. 우리의 영적인 은사는 우리의 사역을 위한 하나님의 뜻의 일부분만을 나타내는 것이지 전부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다. 영적인 은사 외의 네 가지 요소가 있다.
- 성경은 '마음(heart)'을 우리가 바라는 것, 희망, 관심, 포부, 꿈, 사랑하는 것 등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는 우리의 마음이 우리의 모든 동기의 근원, 즉 우리가 사랑하는 것, 가장 귀하게 여기는 것을 대표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내 마음을 다 바쳐서 당신을 사랑한다'는 말을 쓰고 있는 것이다.
- 성경은 말한다. "사람의 얼굴이 물에 비치듯이, 사람의 마음도 사람을 드러내 보인다"(잠 27:19, 표준새번역). 우리의 마음은 우리를 보여준다. 그것은 다른 사람이 생각하는 우리나, 환경의 영향으로 되어지는 우리가 아닌 진정한 우리 자신이다. 우리의 마음은 우리가 지금 하는 말, 느낌, 행동을 결정한다(마 12:34, 시 34:7, 잠 4:23).
- 하나님은 우리 모두에게 우리가 관심을 갖고 좋아하는 주제, 행사, 환경들을 생각할 때 두근거리는 독특한 '감정의' 심장 박동을 주셨다. 본능적으로 좋아하는 분야가 있고 그 반대도 있는데, 바로 이것이 우리가 어느 곳에서 섬겨야 될 것인지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단서가 될 수 있다.
- 마음이란 단어를 다르게 표현하면 열정이다. 어떤 것에 대해서는 열정을 느끼지만 또 어떤 것에 대해서는 열정을 느끼지 못한다. 그래서 어떤 경험들은 우리를 흥분하게 하고 관심을 끌지만, 어떤 경험들은 마음에도 내키지 않을 뿐더러 지루하기만 하다. 바로 우리 마음의 본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 자라면서 우리는 집안의 다른 식구들은 누구도 관심을 보이지 않았지만 우리만이 유일하게 관심을 보인 것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관심은 어디로부터 온 것인가? 바로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이러한 선천적인 관심을 주시는 데는 목적이 있다. 우리의 감정적인 심장 소리는 사역을 위한 우리의 모습(SHAPE)을 이해하는 두 번째 열쇠다. 우리가 갖고 있는 관심을 외면하지 말고 대신 어떻게 그것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쓰일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생각하라. 우리가 관심을 갖고 좋아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는 것이다.
- 성경은 거듭해서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하나님을 섬기라"(신 11:13, 삼상 12:20, 롬 1:9. 엡 6:6)고 말한다. 하나님은 우리가 당신을 섬길 때 의무감이 아닌 열정으로 섬기기를 원하신다는 것이다. 즐기지 않거나 열정 없이 일할 때 성공하는 예가 거의 없듯이 하나님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선천적인 관심을 사용해 당신과 다른 사람을 섬기기 원하신다. 내면의 소리를 들음으로써 하나님이 우리가 하기를 원하시는 사역을 알아낼 수 있다.
- 그러면 우리가 마음을 다해서 하나님을 섬기고 있는지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첫 번째 분명한 신호는 열심이다. 우리가 좋아하는 일을 하게 되면 다른 사람이 우리에게 동기 부여를 하거나, 도전하거나, 감시하지 않아도 된다. 좋아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보상이나 다른 사람들로부터 박수를 받지 않아도, 급여를 받지 않아도 무방한 것이다. 마찬가지로 이와 반대의 원리도 진실이다. 우리가 마음 없이 무엇을 하고자 하면 쉽게 낙심되는 것이다.
- 하나님을 마음으로 섬기는 것의 두 번째 특징은 효율성이다. 하나님이 우리로 하여금 좋아하게 만드신 것을 할 때는 그 일을 잘 하게 된다. 왜냐하면 열정이 완벽함을 추구하게 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어떠한 특정한 일에 관심이 없으면 그것을 해 봤자 잘 되지 않을 것이다. 반대로 어느 분야에서 가장 성공한 사람을 보면 그 성공은 의무감이나 이익을 추구한 결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고 열정을 통해 이루어진 것이다.
- 다음과 같은 말을 우리는 많이 듣는다. "나는 지금 돈을 벌기 위해 하기 싫은 일을 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이 일을 그만두고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할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큰 실수다. 마음이 가지 않는 일로 인생을 낭비하지 말라. 인생에 가장 중요한 것이 물질이 아님을 기억하라. 인생의 의미가 돈보다 훨씬 중요하다. 그래서 세상에서 가장 부자인 사람이 하루는 이렇게 말한 것이다. "가산이 적어도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크게 부하고 번뇌하는 것보다 나으니라"(잠 15:16).
- '좋은 삶(good life)'에 만족하지 말라. 왜냐하면 좋게 사는 것이 진짜로 좋게 사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좋게 사는 것은 궁극적으로 우리에게 만족을 주지 못한다. 우리는 계속 많은 것을 소유하며 살 수 있지만, 그 삶에도 아무런 목적이 없다. 대신 '더 좋은 삶(the better life)'을 목표로 살아가야 하는데, 그것은 바로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섬기는 삶이다. 당신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가? 하나님이 당신에게 어떤 마음을 주셨는지 생각해 보라. 그리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당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라.
생각할 점: 나는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 지금의 모습으로 지음받았다.
외울 말씀: "또 역사는 여러 가지나 모든 것을 모든 사람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은 같으니"(고전 12:6).
_릭 워렌, 목적이 이끄는 삶 Day 30
Q. 다른 사람을 섬기는 데 내가 열정이 있고 또 그것을 좋아한다는 것을 어떤 방법으로 알 수 있는가?
오늘 묵상 내용에서 나온 것처럼,
0) 나에게 두근거림을 주고
1) 누가 시키지 않았지만 끝없이 완벽을 추구하게 되고
2) 행위 자체로 큰 기쁨을 느끼며
3) 아무리 에너지가 없고 바빠도 시간을 내서 하게 되고
4) 효율이 좋아 궁극적인 결과도 좋고
5) 결국에는 다른 사람에게 이로움을 주는
일이 내게도 몇 개 있다.
첫 번째는 누군가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필요한 지식을 전달하는 등 그 사람이 성장할 수 있게 돕는 일이다. 나는 그 일을 할 때 심장이 두근거리고, 누가 시키지 않아도 끊임없이 쇄신하고 방법을 찾아 발전한다. 그리고 그 행위 자체에서 큰 기쁨을 느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기기도 하며, 그렇다고 할지라도 행위 자체로 내가 충만해지기 때문에 금전적 보상과 같은 것을 생각하지 않는다. 또한 누군가를 코칭할 때 나는 아무리 에너지가 없고 바빠도 시간을 내서 그 일을 하게 되고, 그 결과 나의 에너지도 충전된다. 나아가, 일의 효율 역시 좋아서 내가 진행하는 교육은 대부분 결과가 좋았고, 결국에는 대상에게 이로움을 준다는 것을 그들의 피드백과 실제 그들이 변화되는 모습을 보며 알 수 있었다.
그러나 듀크대학 행동경제학 교수인 댄 애리얼리(Dan Ariely)는 금전적 인센티브가 단순하고 기계적인 업무에 대해서는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되지만, 복합적인 사고를 요하는 문제해결과 같은 업무에 대해서는 오히려 방해가 되는 것을 실험을 통해 증명했다. (출처: https://www.wanted.co.kr/events/22_03_s11_b01) 이 내용은 내가 대학 때 수강한 사고과정의 이해라는 수업에서도 학습한 내용이다. 그리고 나는 백번 공감한다. 지금 나는 기술교육을 하고 있고, 교육 자체에 대해서는 타고난 열정이 있기 때문에 교육이 즐겁고, 감사하게도 결과도 좋다. 그러나 회사에서 승진이나 보상을 앞세워 나에게 무언가를 하라고 할 때 오히려 나는 의욕과 사기가 저하된다. 교육 자체에는 막을 수 없는 열정이 있기 때문에 회사에서 보상을 하든, 그렇지 않든 최선을 다하게 되지만, 그 외의 업무들에 대해 묵시적으로 금전적인 보상이나 승진등과 엮어 약속하는 방식으로 나를 움직이게 만들려고 할 때, 나는 오히려 지치는 경험을 했다. 특히, 약속된 보상을 계속적으로 유예할 때에는, [나에게 주도권과 통제권이 없는 상황 + 의사결정 과정에 대한 불투명함 +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에 대한 스트레스가 크게 가중되게 되고, 그 부정적인 에너지가 결국 일의 의미에서 오는 즐거움을 압도하여 나를 소진시킨다. 그리고 그것은 결과적으로 나를 낙심시킨다.
그러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물질이 아니다. "가산이 적어도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크게 부하고 번뇌하는 것보다 나으니라"(잠 15:16)라고 이야기 한 솔로몬의 잠언을 기억하며, 내 삶의 목적과 방향을 다시 재정비하기를 결단한다.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마음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며, 그냥 '좋은 삶(good life)'이 아닌, '더 좋은 삶(the better life)'을 위해 내 삶에 정비할 것이 있는지, 결단하고 행해야 할 것이 있는지에 대해 주님과 대화하는 시간을 갖기로 결심한다.
주님, 오늘도 제게 꼭 필요한 메시지를 주심에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도 매 순간 주님과 동행하며 살아가기 원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