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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육남이 Jun 08. 2024

OO하면, 평생 힘드실 거예요

제가 생각하는 한국인의 특성 중 하나는 다른 누군가와의 비교를 조금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많이한다는 것입니다. ‘엄마 친구 아들’ ‘치고나가는 직장동료’ ‘잘 나가는 내 친구’ 이런 식으로 비교에 특화된 대한민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입니다. 저도 사람인지라 비교의 늪에서 빠져나오기가 항상 쉽지만은 않습니다.


비교에 노출되기 정말 쉬운 세상이기도 합니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에는 떼부자만 보이고, 뭐만 하면 월 천만원 벌 수 있다는 영상들이 즐비합니다. 모두 다 대단한 사람들인 것 같아보입니다. 저는 최소한의 자존감을 지키기 위해 SNS 활동은 지양하는 편입니다. 너도 나도 다 한다길래 호기롭게 시작한 SNS를 보면서 우울감을 느꼈거든요.


SNS에 나오는 '인싸' 라는 사람들을 보면서 ‘이 사람들은 항상 행복하네. 나는 왜 이러지?’ 다른 사람과 비교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우울감이 찾아왔어요. 일상적인척 하지만 전혀 일상적이지 않는 정보들을 보면서 자존감을 스스로 떨어뜨리는 악수를 뒀던 거죠.


비교하는 것 자체가 나쁘다고 보진 않습니다. 이를 계기로 보다 발전하는 자신을 만들어낼 수 있으니까요. 다만 비교의 대상은 명확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비교를 할 대상은 오로지 ‘어제의 나 자신’으로 만드는 게 현명한 선택입니다. 저는 '어제보다 발전한 어떤 결과물'을 만들었다면 그걸로 만족하는 사람입니다.


큰 성과에만 의미를 두지 않습니다. ‘어제는 늦잠 잤는데 오늘은 일찍 일어났네.’ ‘어제는 커피 사마셨는데 오늘은 커피 안 사 마시고 무지출 했다. 야호.’ 이런 별것 아닌 비교를 통해 작은 성취감을 하나씩 만들어갑니다. 인간은 만족을 모르는 동물이라고들 하죠. 조금 다르게 생각해서 이 문장을 타인이 아닌 자신과의 비교에 이용해본다면 본인의 능력은 무조건 발전할 수밖에 없습니다.


무엇이든 상관없습니다. 나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선사하는 작은 행동 하나면 됩니다. 어제보다 발전한 나와의 비교를 통해 진화하는 본인의 모습을 상상해보세요. 당당해지고 자존감 높은 모습이 그려지실 겁니다. 아마 인생의 주도권도 되찾으셨을 거예요. 이후부터는 비교할 거리 자체가 없어지실 겁니다.

 

저희 아내는 자존감이 굉장히 높은 사람입니다. 말에 힘이 느껴지고 당당함이 뭍어나오는 사람이에요. 이런 사람에게는 긍정의 기운이 느껴집니다. 우리는 자신을 더 격려해주고 아껴줄 필요가 있습니다. 어느 누구와 비교없이 본인과의 비교를 통해 자존감을 높일 때 우리는 부자의 길에 한 걸음 더 다가서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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