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가 염주가 되는 나무

선생님 저 나무는 무슨 나무인데 꽈리가 달려 있어요?

이미지 출처: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예전에 근무했던 학교에 가을이면 특이한 꽈리모양의 열매가 달리는 나무가 있었다. 수업 시간에 아이들과 실습활동을 하다보면 아이들이 가장 신기해 했던 나무이다.

그 나무의 이름은 '모감주나무'이다.

가을에 특이한 모양의 열매가 달려서 처음 보는 사람들은 굉장히 신기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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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명칭: 모감주나무(염주나무)

2. 학명: Koelreuteria paniculata Laxm.

3. 분포: 일본; 황해도 및 강원특별자치도 이남.

4. 생육형: 낙엽활엽 소교목, 수고(8~10m)

5. 생육특성: 추위와 공해에 강하고 비옥요구도가 낮아 척박지에서도 잘 생육하며 토양에 관계없이 잘 자라나 양지바른 곳을 좋아한다. 내조성과 내염성, 내건성이 대단히 강하다.

6. 형태

- 잎: 잎은 어긋나기 하며, 홀수깃모양겹잎으로, 길이는 25 ~ 35cm이다.

이미지 출처: 국가생물종시스템

- 꽃: 6~7월에 개화하며 노란색이고 원뿔 모양의 꽃차례를 가진다.

이미지 출처: 국가생물종 시스템

-열매: 열매는 삭과로 꽈리 같으며 길이가 4 ~ 5cm이고 3개로 갈라지며, 종자는 3개가 들어 있고 둥글며 검은색으로 윤채가 있고 9월 초 ~ 10월 초에 성숙한다.

이미지 출처: 국가생물종 시스템

-줄기: 회갈색이며 코르크화 되어 있다. 

이미지 출처: 국가생물종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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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학술연구 등의 사유로 안면도의 모감주군락은 천연기념물 제138호에, 경상북도 포항시 발산리에 있는 모감주 군락은 천연기념물 371호로 지정되어 있다. 

염주

오래전부터 모감주나무의 열매 속에 들어 있는 콩알 정도 크기의 반들반들한 열매로 염주를 만들어 염주나무로도 불린다. 

이미지 출처: 국립생물과학관

모감주나무는 특이한 모양의 열매와 황금색의 꽃을 피워 조경용 수로도 많이 식재되고 있으며 꽃과 염료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 꽃에는 항균작용이 있어 약용으로도 사용된다고 합니다. 

이제는 길을 가다가 꽈리모양의 열매가 달린 나무가 있으면 모감주 나무 인지 확인해 보시고 동행하는 분에게 멋지게 설명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