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 1주일

2022년 3월 코로나19 상황

by 나도 작가

우려했던 대로 일주일 만에 학급의 학생 25명 중 확진자 수가 오늘까지 3명,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학생이 2명 정도 되는 것 같다. 가정 신속항원검사에서 현재 음성이나 유증상자로 등교를 염려하는 학생들까지 숫자를 세면 훨씬 더 많은 학생들이 감염되어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보는 하루다. 작년에 우리반 학생 확진자는 단 1명도 없었다.


현재 내가 사용하고 있는 3학년 교무실은 교무실 중에 가장 비좁기도 하고 환기도 잘 되지 않아 걱정스럽다. 오늘 저녁에는 나도 신속항원검사를 가정에서 한다. 아이는 저녁을 참지 못하고 방금 했는데 역시 음성이다. 우리 식구에게는 아직 어떤 증상도 있지는 않다. 하지만 각 반마다 학생들을 만나고 있기 때문에 언제 감염이 될지 모르는 상황이다. 당분간 학생들의 출결상황을 확인하는 데도 많은 어려움이 따를 것이다. 8시 15분에 조회를 하고 8시 30분에 1교시 수업을 시작해야 하는데 담임으로서 학생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등교중지인 학생들을 파악해서 전화를 걸어 여러 상황을 물어보다 보면, 15분은 너무도 부족한 조회 시간이다.


3월 첫 주를 돌아보니, 올해처럼 정신없는 상황은 없었던 것 같고 앞으로 더는 없었으면 좋겠다. 그야말로 희망사항일 뿐... 이 어려운 상황이 다 잘 지나가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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