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약속
2498년 11월 18일 새벽.
평창 새벽터. 모세(80세)는 밤새 기도했다.
응답 없이.그런데 새벽 5시 갑자기. 하늘이 열렸다.
빛이 쏟아졌다. 목소리가 들렸다.
"모세야!" 모세가 고개를 들었다.
"주님..." 하느님께서 말씀하셨다.
"이제 너는 내가 대통령에게 어떻게 하는지 보게 될 것이다."
"주님..."
"정녕 그는 강한 손에 밀려 선우 가문을 내보낼 것이다."
"강한 손에 밀려."
"그가 자기 땅에서 그들을 내쫓을 것이다."
모세는 떨렸다.
하느님께서 침묵을 깨고 말씀하셨다.
하느님께서 계속하셨다.
"나는 야훼다."
"야훼..."
"나는 선우민준에게."
"박민준에게."
"에프라임에게."
"'전능한 하느님'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야훼'라는 내 이름으로는."
"나를 그들에게 완전히 알리지 않았다."
모세가 물었다.
"야훼... 무슨 뜻입니까?"
"'스스로 존재하는 자.'"
"'영원한 자.'"
"'변치 않는 자.'"
"나는 과거에도, 현재에도, 미래에도 존재한다."
"나는 약속을 지킨다."
"절대로."
하느님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선우민준과 계약을 세웠다."
"평창 땅을 주기로."
"그가 나그네살이하던 땅을."
"박민준과도 계약했다."
"강릉을 약속했다."
"에프라임에게도 맹세했다."
"'너희를 평창으로 돌아오게 하겠다.'"
모세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나는."
하느님의 목소리가 강해졌다.
"선우 가문의 신음 소리를 들었다."
"한국인들이 종으로 부리는."
"20만 명의 신음을."
"나는 나의 계약을 기억하였다."
빛이 더 밝아졌다.
"그러므로 모세야."
"선우 가문에게 말하라."
"'나는 야훼다.'"
"'나는 한국 정부의 강제 노동에서 너희를 빼내고.'"
"'그 종살이에서 너희를 구해 내겠다.'"
"'팔을 뻗어 큰 심판을 내려서.'"
"'너희를 구원하겠다.'"
모세는 눈물을 흘렸다.
"주님..."
하느님께서 계속하셨다.
"그러고 나서 나는 너희를 내 백성으로 삼고."
"너희 하느님이 되어 주겠다."
"그러면 너희는 내가 야훼임을."
"한국 정부의 강제 노동에서 너희를 빼낸."
"너희 하느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그런 다음 나는."
"선우민준과 박민준과 에프라임에게."
"주기로 손을 들어 맹세한 땅."
"강릉으로 너희를 데리고 가서."
"그 땅을 너희 차지로 주겠다."
"나는 야훼다."
해가 떴다.
모세는 즉시 선우 가문에게 갔다.
20만 명을 모았다.
평창 새벽터에.
오전 9시.
20만 명이 모였다.
하지만 분위기가 달랐다.
어제와.
사람들은 지쳤다.
분노했다.
의심했다.
모세가 단상에 올랐다.
사람들이 웅성거렸다.
"또 모세야..."
"어제 실패하고..."
"우리를 더 고생시키고..."
"이제 뭐래?"
모세가 입을 열었다.
"형제 여러분!"
"오늘 새벽."
"하느님께서 제게 말씀하셨습니다!"
사람들이 조용해졌다.
"하느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야훼다.'"
"'나는 한국 정부의 강제 노동에서 너희를 빼내겠다.'"
"'팔을 뻗어 큰 심판을 내리겠다.'"
"'너희를 구원하겠다.'"
사람들이 웅성거렸다.
"또 그런 말이야..."
"어제도 그랬잖아..."
"상황만 더 나빠졌어..."
한 청년(25세)이 소리쳤다.
"모세!"
"우리는 당신 말을 믿지 않습니다!"
"왜요?"
"기가 꺾였습니다!"
"힘겨운 종살이에 시달립니다!"
"더 이상 희망이 없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동의했다.
"맞아!"
"우리는 이제 포기했어!"
"당신 때문에 상황이 더 나빠졌어!"
모세는 말을 잃었다.
사람들이 떠나기 시작했다.
"일하러 가야 해..."
"짚을 찾으러..."
"할당량 채우러..."
곧 20만 명이 흩어졌다.
모세만 단상에 남았다.
그날 오후.
하느님께서 다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모세야."
"예, 주님."
"너는 대통령에게 가라."
"선우 가문을 그의 땅에서 내보내라고 하여라."
모세가 항의했다.
"주님!"
"보십시오!"
"선우 가문 사람들도 제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어찌 대통령이 제 말을 듣겠습니까?"
"그리고..."
모세가 자신의 입을 가리켰다.
"저는 입이 안 떨어져 말을 못 합니다!"
"말을 더듬습니다!"
"80년간 그랬습니다!"
"제가 어떻게 대통령과 맞섭니까?"
하느님께서 침묵하셨다.
그리고 말씀하셨다.
"모세야."
"예."
"네 형 아론이 있지 않으냐?"
"형님요?"
"그가 너를 도울 것이다."
"하지만..."
"모세야, 아론아."
하느님께서 두 형제를 함께 부르셨다.
"너희를 이스라엘 자손들과."
"대통령에게 보낸다."
"선우 가문을 한국 땅에서 이끌어 내라."
"명령한다."
모세와 아론이 무릎을 꿇었다.
"예, 주님."
에필로그 - 섹션 1: 가계도
그날 밤.
모세는 자신의 가계도를 정리했다.
하느님의 명령으로.
선우 가문 주요 가계 (2498년 기준):
1대: 선우민준 (1992-2092)
평창에서 하느님을 만남
7명의 자녀
7조원 축적
선우그룹 창립
2대: 선우태준 (1986-2156)
민준의 아들
4명의 아들 (준영, 준석, 준호, 준민)
3대: 박민준 (2075-2156)
요셉 계열
14년 준비, 나라 구원
므나쎄, 에프라임 아버지
4대: 에프라임 (2124-2210)
평창 예언자
"하느님께서 너희를 찾아오실 것"
5-7대: 계속 번성
판교 시대 (2148-2311)
평창 귀환 (2311)
8대: 선우아므람 계열
선우아므람 (2388-2525 예정)
아내: 선우요게벳 (2390-)
자녀:
미리암 (2411-)
아론 (2415-)
모세 (2418-) ← 현재
모세의 형제들:
미리암 (87세) - 누나
아론 (83세) - 형
모세 (80세) - 막내
아론의 가족:
아내: 엘리세바
아들들: 나답, 아비후, 엘르아살, 이다말
모세는 이 가계도를 보며 깨달았다.
'우리는 8대째다.'
'200년 넘는 역사.'
'하느님께서 선우민준 할아버지와 맺으신 계약.'
'지금 이루어지려 한다.'
에필로그 - 섹션 2: 형제의 대화
그날 밤.
모세와 아론이 대화했다.
"형님."
"응?"
"사람들이 제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아론이 동생을 바라봤다.
"나도 봤어."
"어떻게 합니까?"
"모세야."
"예?"
"우리가 할 일은."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뿐이야."
"믿든 안 믿든."
"그것은 그들의 몫이야."
모세가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고통받는 사람들을..."
"알아."
아론이 동생의 어깨를 잡았다.
"하지만 하느님께서 일하실 거야."
"우리 눈으로 보게 될 거야."
"곧."
"정말요?"
"정말이야."
"하느님께서 말씀하셨잖아."
"'이제 너는 내가 대통령에게 어떻게 하는지 보게 될 것이다.'"
모세가 고개를 들었다.
"맞아요."
"내일 다시 대통령에게 갑시다."
"예?"
"하느님께서 명령하셨어."
"하지만 대통령이 또 거부하면..."
"그러면 하느님께서 일하실 거야."
"재앙으로."
아론이 미소 지었다.
"모세야, 우리는 도구일 뿐이야."
"하느님께서 주인공이셔."
"우리는 순종하기만 하면 돼."
모세도 미소 지었다.
"고맙습니다, 형님."
"우리는 형제야."
"함께 가는 거야."
모세의 일기, 2498년 11월 18일
"오늘 새벽.
하느님께서 응답하셨다.
침묵을 깨고.
'나는 야훼다.'
'스스로 존재하는 자.'
'영원한 자.'
'약속을 지키는 자.'
그분께서 말씀하셨다.
'이제 너는 내가 대통령에게 어떻게 하는지 보게 될 것이다.'
희망이 생겼다.
하지만 사람들에게 전했을 때.
그들은 듣지 않았다.
기가 꺾였다.
종살이에 시달렸다.
희망이 없었다.
나를 믿지 않았다.
마음이 아팠다.
하지만 형 아론이 말했다.
'우리는 도구일 뿐.'
'하느님께서 주인공.'
'우리는 순종하기만 하면 돼.'
맞다.
내일 다시 대통령에게 간다.
하느님의 명령대로.
거부당할 것이다.
또.
하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하느님께서 일하실 것이다.
재앙으로.
큰 심판으로.
나는 보게 될 것이다.
하느님의 손을.
곧.
야훼의 능력을.
곧.
아멘."
평창 새벽터.
별이 쏟아졌다.
조상들의 무덤 위로.
선우민준, 태준, 박민준, 에프라임, 므나쎄...
200년 역사.
8대 가문.
이제 구원이 온다.
야훼의 이름으로.
강한 손으로.
큰 심판으로.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려 하고 있었다.
출애굽의 시대.
자유의 시대.
약속의 땅 강릉으로 가는 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