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생 오피스 다이어리는 보통 직장생활을 하면서 겪고 느끼는 내 경험들과 생각들을 바탕으로
정리해서 글을 작성하곤 하는데, 오늘은 꽤 생각해 볼만한 유튜브 콘텐츠가 있어 관련하여 적어보고자 한다.
조승연 작가님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조승연의 탐구생활'에 최근 올라온 콘텐츠다.
자기개발 안 하면 시간낭비다?
대한민국의 많은 직장인들이 '자기개발'에 대한 프레셔가 상당히 있는 편인 것 같다.
특히, 2030 직장인들이 더더욱 그런 편인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 나 역시 그 프레임에서 자유롭지 못한 편인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직장인으로서 바쁘고 힘든 내가 얼마나 더 경쟁력 있는 삶, 발전하는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는지 그리고 어떤 자기개발을 해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글들
혹은 그렇게 치열한 삶을 살면서 찾아오는 번 아웃, 소진, 우울감 등 감정에 대한 글들도
그리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조승연 작가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우리의 정서 속에는 '어떻게든 밖에 나가서 일은 해야 된다.'라는 인식이 알게 모르게 내재되어 있는데,
그러다 보니, 우리는 일이 끝난 이후에도 비실용적인 것으로 채우지 못하고 실용적인 것으로 채우려는 모습들이 우리의 사회문화적 특징을 보여주는 예시라고.
그는 '우리 인생의 결론은 죽는다.'라는 대전제 아래,
중요한 것은 삶이라는 스토리에 의미를 부여하고 채워 나가는 것들이라고 말한다.
의미를 채워 나가는 행위들 중 하나가 '자기개발'인데,
자기개발은 크게 세 가지 성격의 것들로 나눠볼 수 있다고 한다.
✅ 스펙 빌딩 (Development)
- 우리가 흔히 말하는 자기개발 개념 (자격증 취득, 업무 관련 역량 개발)
- 고용시장에서 내 경쟁력과 가치를 높임으로써 안정감과 자기주도성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
✅ 컬티베이션 (Cultivation)
- 삶의 의미를 찾고 내면의 풍요로움을 만들기 위한 활동 (예술, 여행, 취미, 문화 활동 등)
- 인생을 덜 무미건조하게 만들기 위해 나만의 '마음의 밭'을 가꾸는 목적
✅ 스토리 빌딩 (Development와 Cultivation의 조화)
- 인생의 경험과 기억들을 이야기로 만들어 가는 것
- 시간의 흐름 속에서 의미와 방향성을 찾기 위함
이 세 가지 성격의 활동들은 상호보완적으로 연결되어 있기에,
모두 인생에 의미를 부여하는 중요한 활동이며, 균형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고 그는 이야기한다.
또 하나 재미있는 이야기가 나왔다.
30대 중반이 넘어가면 성격이 나빠지는 이유
우리에 대한 직접적인 훈육은 10대에 끝난다.
나이를 먹어갈수록 훈육의 경험으로부터 점점 멀어지기에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잔소리를 하지 않는다면
성격(인격)이 점점 역행한다고 말한다.
공감되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사회인이 된 이후, 만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앞에서 잔소리나 지적을 쉽게 하지 않고
뒤에서 혹은 속으로 흉을 본다.
결국 나를 교정하고 다듬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내 행동을 돌아보고 반성하는 의지와 태도가 중요하다.
결론적으로 '자기개발'이라고 하는 것은
내 시간과 돈을 미래에 투자하는 Development와 삶의 여유와 풍요로움을 만들어 주는 Cultivation이 조화를 이루는 것. 이런 액션들이 스토리로서 내 인생에서 기억되는 것.
그리고 이런 액션들을 하는 본질적인 이유는 '내 삶의 의미를 찾고 그것들을 의미 있게 채우기 위함'이라는 것.
그러니 오늘 본인이 생각하기에 비생산적인 활동을 했다고 해서 혹은 아무것도 안 했다고 자책하지 맙시다!
* 출처 : 조승연의 탐구생활 '자기개발 안하면 시간낭비다?? 에 대한 솔직한 생각 털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