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하 8장
엘리사 선지자는 자신을 잘 공궤 한 수넴 여인에게 아들도 낳게 해 주고 그 아들이 죽자 다시 살려준다. 또한 7년 동안 흉년이 들게 될 거라며 물이 많고 비옥한 땅 블레셋으로 피신해서 살다오라고 일러준다. 이제 흉년이 다 끝나고 수넴 여인이 고향으로 돌아온다. 그런데 남유다에 와보니 수넴 여인의 땅이 모두 왕궁에 귀속되어 버렸다. 고향에 왔으되 아무것도 없다. 살 집도 농사지을 땅도 없다.
왕궁에서는 엘리사의 시종 게하시가 요람 왕에게 엘리사의 기적에 대해 얘기해주고 있다. 엘리사가 수넴 여인에게 행한 이적에 대해 말하고 있을 때 마침 수넴 여인이 들어온다. 자기 땅을 찾을 수 있게 해달라고 호소하러 온 것이다. 요람 왕은 바로 수넴 여인이 필요한 것을 해결해 준다. 그뿐만이 아니다. 7년 동안 수넴 여인의 땅에서 거두어들인 소출에 대한 것까지도 다 찾아 보상해 주라고 한다. 이렇게 인자한 왕이 있을까? 나라에 귀속된 땅이라도 부당하게 취한 것이나 제 주인이 나타나면 명쾌하게, 그것도 아주 후하게 넉넉하게 돌려주니 말이다.
그러나 북이스라엘 아합의 아들 요람 왕은 인심이 좋은 것 같지만 우상숭배를 끊지 못한 왕이다. 아버지 아합과 어머니 이세벨이 만연 시켜 놓은 우상숭배의 나라에서 멸망으로 치닫는 길을 계속 가고 있다.
남유다는 여호사밧의 아들 여호람이 왕이 되었다. 그 역시 아합의 딸 아달랴와 혼인을 하면서 우상숭배를 계속하고 있다. 결국 유다는 예속되어 있던 에돔의 배반으로 싸움이 일어나 패하고 여호람 왕은 죽음을 맞이한다. 에돔과 블레셋은 유다의 통치에서 벗어나 독립한다.
북이스라엘왕 요람은 남유다 여호람의 아들 아하시야가 왕이 된 후에도 관계를 이어간다. 요람과 아하시야는 선조 왕 시대부터 사이가 좋지만 우상숭배의 죄악으로 인해 결국 두 왕은 함께 죽음을 맞이하고 만다.
한편 엘리사는 병들어 누운 아람왕 벤하닷이 나을 것인지 물으러 온 하사엘 장군에게 벤하닷은 반드시 죽고 하사엘이 왕이 될 것이라고 알려준다. 그리고는 부끄러워하는 하사엘을 뚫어지게 바라보며 눈물을 흘린다.
"왜 우십니까?"
"당신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저지를 악행 때문이오. 당신은 요새화된 이스라엘 성읍에 불을 지르고, 젊은이들을 칼로 쳐 죽이고, 젖먹이들을 메어쳐서 죽이고, 임산부들의 배를 가를 것이오."
후에 아람의 왕이 된 하사엘은 이스라엘을 침공해서 실제로 이런 끔찍한 죄악을 저지른다.
"그럴 거면 차라리 왕이 되지 말지."
그렇지만 하사엘은 이 말을 듣고도 병석에 누워있는 벤하닷 왕을 물에 적신 이불을 덮어서 죽이고 스스로 아람의 왕이 된다.
권력이란 그런 것일까? 왕 밑에서 은혜를 누린 장군이라도 자신이 다음 왕이 될 수 있다면 현재의 왕을 죽일 수 있다.
요즘 우리나라 정치를 보면 불법 비상계엄으로 탄핵을 당한 전직 대통령 부부가 우상숭배로 인해 어떤 죄악을 저질렀는지를 알 수 있다. 차기 대선 후보를 죽이려고도 했다. 자기 유익만 구하고 나라와 국민들의 삶에는 관심이 없었다. 권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자신의 편이 아닌 사람들을 죽이는 것쯤은 아무것도 아니다.
다행히 사익보다는 나라와 국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시는 큰사람 새 대통령 이재명 국민주권정부를 만나 지금 우리나라는 새로운 도약으로 가고 있다. 남북평화와 잘 사는 진짜 대한민국, 나아가 세계를 선도하는 최강국으로 나아갈 것이다.
나는 성경 열왕기하서를 쓰면서 마음속으로 아주 간절히 소망하고 있다. 이것은 나의 기도이다. 중국 전승절에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용열차를 타고 간 그 철로를 따라 서울에서 북한으로 중국으로 러시아로 유럽으로 여행을 해보고 싶다.
"살아생전에 가능할까?"
그러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꼭 이 소망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느 한두 나라에 편중된 외교보다는 다자외교를 통해 우리 대한민국의 실익을 챙기고 다른 나라들도 유익한 그런 참 정치를 하면 좋겠다. 부디 나의 소원이, 우리의 소원이 하루속히 이루어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