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흔한 이별이라 생각한다.
불 꺼진 방문 사이로
스며오는 두려움과
새벽에 잠을 깨어
떠올리는 쓸쓸함과
지하철 안에서 들려오는
소란스러운 그리움과
홍차를 홀짝거려도
해소되지 않는 갈증을.
이토록 적잖이 남겨진
사랑의 흔적들을.
잘하는 것보다 좋아하는 것을 더 소중히 여깁니다. 애달픈 사랑도 변변찮은 이별도 서툴게 적은 글도. 자랑할 순 없지만 소중한 것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