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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커뮤니티 '컴퍼스'

컴퍼스는 국내에 있는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어디서든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IT 강국이지만, 외국인 유학생이 지내는 환경은 생각보다 열악하다. 외국인 학생이 한국에서 생활하려면 쇼핑이나 여행정보뿐 아니라 대학생활 정보나 일상생활을 위한 사소한 팁 등이 필요하다. 하지만 외국인이 접할 수 있는 한국의 정보는 쇼핑, 관광, 패션 등에 국한돼 있다. 하지만 외국인 유학생들에겐 지원하고 싶은 대학의 영문 모집 공고나 수업 시간표, 수업에 대한 평가, 대학교 주변 생활정보 등이 가장 필요하지만 정보를 접하기 쉽지 않다.

한국 대학생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커뮤니티는 에브리타임(에타), 김박사넷 등에는 대학생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주고받는다. 시간표 생성, 학점 계산, 강의평가 및 시험 정보 공유 등 대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서로 정보를 공유한다. 하지만 외국인 유학생들은 사용하는 유심이 달라 에타에 접속할 수 없다. 


상황이 이러니 외국인 유학생들은 유학원에서 주는 한정적인 정보나 가까운 지인과의 대화로 불편하게 한국생활을 하고 있다. 우리에겐 너무나 당연한 생활용품을 살 수 있는 이마트, 다이소를 이용하는 것부터, 대학생활에 관한 사소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커뮤니티가 있다면 외국인 유학생들의 한국 생활이 훨씬 편하고 즐거워질 것이다.

외국인 친구들이 한국에 대학생으로 왔다면, 한국 학생들과 똑같이 즐기고 생활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컴퍼스 팀 멤버들은 함께 생활하는 외국인 유학생 친구들의 이런 불편을 눈여겨봤다. 러시아에서 유학 생활을 하고 온 팀원, 글로벌 빌리지에서 유학생을 지도해 봤던 팀원이 모여 이런 불편들을 공감하고 외국인 유학생을 도움을 줄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기로 마음먹었다. 컴퍼스에서는 대학가 상권 및 지역 정보, 시험 및 과제 관련 정보, 수강 과목에 대한 평가, 대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패션, 관광, 맛집 정보 등을 공유할 수 있다.
 
 컴퍼스는 인천관광기업 지원센터를 통해 인천관광아카데미를 수료했다. 그 수업의 퀄리티가 상당히 좋아 관광시장에 대해 파악하고 비즈니스모델을 구축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하는 컴퍼스의 최지우 대표.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를 통해 만나게 된 창업 선배들의 경험이나 조언을 듣는 것도 큰 자산이 됐습니다. 만나기 힘든 타 산업 군의 대표님들도 만나게 되면서 예상치 못한 협업을 논의하기도 하고요.”


컴퍼스는 현재 앱 개발 중이며 송도 글로벌캠퍼스를 시작으로 서울 10개 대학권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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